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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강도 군수공장들 지하로 연결”…핵미사일 동향 은폐 목적 By 하윤아 기자 - 2018.07.05 5:08 오후소식통 “김정은, 2014년에 이미 관련 지시 하달…완공에 큰 만족감” “北 당국, ‘최대 7분 안에 핵탄두 탑재 ICBM 발사 능력 갖춰’ 평가”북한이 4년여에 걸쳐 자강도 내 주요 군수공장을 잇는 지하갱도 관통 공사를 진행해 최근 완성했다고 소식통이 전해왔다. 이번 공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이동과 발사 관련 동향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북한 내부 소식통은 5일 데일리NK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4년 1월 8일 중앙당 군수공업부(제2경제위원회)와 조선인민군, 인민보안성, 자강도당위원회 등 관련 책임일꾼들에게 내린 방침에 의해 자강도 내 군수공장 지하갱도 관통 공사가 시작돼 지난 4..
北, 정상회담 앞두고 黨 전원회의 소집…핵 노선에 변화? 北, 정상회담 앞두고 黨 전원회의 소집…핵 노선에 변화?By 하윤아 기자 -2018.04.20 12:52 오후 북한이 2017년 10월 7일 평양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북한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20일 노동당의 중요 정책 결정 기구인 당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미 북한이 매체를 통해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라고 전원회의 소집 이유을 밝힌 만큼, 어떤 중대한 정책 결정이 내려질지 관심이 모아진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9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원회의는 지난해 ..
WSJ “北 정권 유지 위해 아이들에게 전문 해커 교육” By 문동희 기자 -2018.04.20 12:58 오후 ▲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컴퓨터 실습 중인 북한 학생들. /사진=조선중앙통신북한이 정권 유지를 위해 아이들에게 전문 해커 교육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은 유망한 학생들을 11살이 됐을 때 특수 교육기관에 보내 해킹기술과 컴퓨터 바이러스 개발 방식을 교육시킨다”고 보도했다.WSJ은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11살 무렵 해커로 진로가 결정되면, 해킹 기술을 배우고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드는 특별 학교에 진학한다”면서 “해커가 되면 평양에 넓은 아파트가 제공되고, 군대 의무 복무도 면제된다”고 덧붙였다.북한의 기술 전문대학에서 6년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과 해킹을 배운 한 탈북자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사..
“北, ‘전화번호부’ 유출 시도 평양시 주민 6명 총살” By 강미진 기자 -2018.04.20 5:59 오후 북한 전국 당, 군, 정 기관의 전화번호가 기재된 전화번호부북한 당국이 지난해 말 전화번호부 해외 유출 시도 혐의로 연루된 주민 6명을 총살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또한 이 같은 사실을 공안 및 사법 기관에 소개하면서 내부 정보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북한 고위 소식통은 20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당국이) 사법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한 강연제강에 ‘작년 말 전화번호부를 외국에 넘기려던 평양 주민 6명 총살’ 사실을 적어 놨다”면서 “비법(불법)을 저지르면 언제든 꼬리가 밟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소식통은 “강연제강에는 ‘전화번호부 하나에 중국돈 5만 위안(元, 약 850만 원)을 벌 수..
“정상국가화” 노린 리설주 활용 전략, 성공 가능성은? By 문동희 기자 -2018.04.16 6:14 오후 14일 북한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중국 예술단의 발레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북한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깜짝 독자 외교 행보에 나선 데 이어 매체를 통해 ‘존경하는 여사’로 불린 의도가 주목된다. 리설주 우상화를 통한 정상국가화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의도라는 평가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리설주가 김정은 없이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쑹타오(宋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신문은 최룡해를 비롯한 당, 정부 간부들과 함께 중국 중앙발레단의 발레무용극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리설주가 김정은처럼 외국 국빈을 대접했다는 것이다.또한 신문은 “존경하는 여사께서는 중국 예술단의 우리나라(북한) ..
간첩 ‘신고’ 강조에 北주민 “원수님도 신고하자” By 강미진 기자 -2018.04.18 11:29 오전북한을 방문한 전직 미국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과 김정은·리설주 부부. /사진=연합북한 당국이 3, 4월 ‘반 간첩투쟁월간’을 맞아 주민들에게 암해분자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신고체계를 철저히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북중 국경지역인 양강도에서는 “남조선(한국) 안기부(국가정보원)와 외국인 등 적(敵)들의 계략으로” 간첩행위에 가담할 수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바짝 높여야 된다는 선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양강도 소식통은 18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최근 전국에서 ‘반 간첩투쟁월간’을 맞아 여러 방식으로 반간첩 기동 예술선전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학생들까지도 일부 1, 2급 기업소들에 찾아가 선전활..
“北, 아리랑과 흡사 ‘빛나는 조국’ 집단체조 9월부터 시작” 북한 아리랑 공연. / 사진=연합. 아동 인권 침해의 상징인 북한의 집단체조인 아리랑과 유사한 공연을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18일 북한 전문여행사인 고려여행사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새 집단 체조의 공연 이름은 ‘빛나는 조국’이다. 이전 아리랑 공연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기획됐다는 것으로, 다만 구체적 사항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아리랑 공연은 약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단체조 공연으로 카드섹션, 체조, 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에 국제사회는 아리랑 공연이 심각한 인권유린 요소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2014년 발간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에서 한 탈북자는 “집단체조 연습을 10시간씩 6개월 동안..
WP “폼페이오, 극비 방북해 김정은 만남” WP “폼페이오, 극비 방북해 김정은 만남”By 문동희 기자 -2018.04.18 2:04 오후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 북한 김정은. / 사진 = 연합미국 국무부장관 내정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특사 자격으로 부활절(지난 1일 일요일) 주말에 북한을 극비 방문해 김정은을 만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트럼프와 김정은과 직접적인 회담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폼페이오가 김정은을 만났다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김정일과 만나 전략적 문제를 논의한 200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양국 간 정상 회담을 의미한다”고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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