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2] 오카야마로 떠나는 특별한 일본여행~^^ 일곱번째 이야기!!(우에다 종이 공방)
2016.02.05. 14:04
오카야마 여행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밤사이 또 눈이 내렸고 아침을 먹는데 창밖으로도 눈이 흩날렸다. 웬지 료칸에서 아침밥을 먹는데 내리는 눈을 본다는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 아침에 비봉사몽해서 아침밥을 찍지 못했다. 여전히 블로거가 적성에 잘 안맞기는 하다. 그렇지만 아침밥도 맛있게 좋은 풍경과 잘 먹었다. 오늘의 일정은 '우에다 종이 공방'에서 종이뜨기 체험그리고 츠야마 관광이다..
6대째 전해지는 일본의 전통종이에도시대부터 이어온 요코노 와시(和紙) 장인 와시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다. 400년전 기술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이 와시는 일본의 지폐를 만드는데도 사용이 된다. 또한 여기서 만드는 박학지는 금박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이 된다고 한다. 박학지를 만드는 기술은 이곳에만 있다고 한다. 종이뜨기 체험은 1인 650엔이다. . 이곳에서 만드는 박학지가 없으면 킨카쿠지(금각사)의 수리도 어렵다. 이곳에서는 종이뜨기 체험을 할 수가 있다. 이곳 공방은 장소가 협소하기때문에 단체로 와서 하기는 힘들고 3~4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체험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종이를 저렇게 얇게 떼어낸다. 박학지는 기름종이 처럼 생겼다. . 종이뜨기 체험을 하고 있는데 이게 좀 잘안된다. 당신들이 한번에 잘하면 장인이 의미가 없지 않나? 옆에 서 계시던 장인분이 농담으로 한말이다. 이게 얇게 만들어기제 해야하는데 기술이 없다보니 뭉치게 되고 울퉁불퉁해진다. 실제 장인은 이것의 5배이상 큰 틀을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어 낸다. 체험한 종이는 장인이 마무리 작업을 살짝 해주신다. 이후에 단풍잎 등으로데코를 조금 한다. 종이는 별도의 비용을 내면 보내준다고 한다. 출국하기 전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더 좋겠다고 하셨다.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가득한 공방, 일본의 400년 역사와 함께한 장인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종이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일본의 시골 풍경,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400년을 이어온 와시 기술.
요코노 지방의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한다. 종이뜨기 체험, 장인과의 만남 모두 만족스러운 공방체험이었다. 오카야마현청이나 오카야마현 페이스북을 보면 좋은 여행정보들이 더 나와있으니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다음은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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