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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 오카야마로 떠나는 특별한 일본여행~^^ 일곱번째 이야기!!(우에다 종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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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2] 오카야마로 떠나는 특별한 일본여행~^^ 일곱번째 이야기!!(우에다 종이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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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5. 14:04


오카야마 여행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밤사이 또 눈이 내렸고 아침을 먹는데 창밖으로도 눈이 흩날렸다. 웬지 료칸에서 아침밥을 먹는데 내리는 눈을 본다는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숙소인 키쿠노유 료칸에서 바라본 창밖 풍경.

아침에 비봉사몽해서 아침밥을 찍지 못했다. 여전히 블로거가 적성에 잘 안맞기는 하다. 그렇지만 아침밥도 맛있게 좋은 풍경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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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우에다 종이 공방'에서 종이뜨기 체험

그리고 츠야마 관광이다.

키쿠노유 온천의 매니저(?)분과 직원분, 직원분은 한국말도 조금 한다.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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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시게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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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째 전해지는 일본의 전통종이
에도시대부터 이어온 요코노 와시(和紙) 장인

종이뜨기 체험 전에 장인이 직접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 주었다.

와시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다. 400년전 기술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이 와시는 일본의 지폐를 만드는데도 사용이 된다. 또한 여기서 만드는 박학지는 금박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이 된다고 한다. 박학지를 만드는 기술은 이곳에만 있다고 한다. 종이뜨기 체험은 1인 65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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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만드는 박학지가 없으면 킨카쿠지(금각사)의 수리도 어렵다.

말린 닥나무

이곳에서는 종이뜨기 체험을 할 수가 있다. 이곳 공방은 장소가 협소하기때문에 단체로 와서 하기는 힘들고 3~4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체험하러 많이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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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켜오면서 예전 방식을 고수하며 종이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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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저렇게 얇게 떼어낸다. 박학지는 기름종이 처럼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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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뜨기 체험을 하고 있는데 이게 좀 잘안된다. 

당신들이 한번에 잘하면 장인이 의미가 없지 않나?

옆에 서 계시던 장인분이 농담으로 한말이다. 이게 얇게 만들어기제 해야하는데 기술이 없다보니 뭉치게 되고 울퉁불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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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장인은 이것의 5배이상 큰 틀을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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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한 종이는 장인이 마무리 작업을 살짝 해주신다. 이후에 단풍잎 등으로데코를 조금 한다. 종이는 별도의 비용을 내면 보내준다고 한다. 출국하기 전에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더 좋겠다고 하셨다.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물품들이 가득한 공방, 일본의 400년 역사와 함께한 장인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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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종이는 일본의 화폐에도 사용이 된다고 한다. 만엔짜리의 후쿠자와 유키치.

다양한 종이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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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골 풍경,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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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을 이어온 와시 기술

요코노 지방의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한다. 종이뜨기 체험, 장인과의 만남 모두 만족스러운 공방체험이었다.

닥나무, 고양이, 평범함

상당히 시골에 있기 때문에 교통편을 오카야마현청에서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물론 렌트카가 제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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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야마현청이나 오카야마현 페이스북을 보면 좋은 여행정보들이 더 나와있으니 참조하면 좋을 듯하다.
오카야마현청 홈페이지, 한글화도 되어 있고 교통, 관광정보가 나와 있다.
http://okayama-japan.jp/hg/


오카야마
현 페이스북
tps://www.facebook.com/okayama.kr

다음은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

B급 구르메에서 우승한 호르몬 우동 맛집, "미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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