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전 포스팅/오키나와

두번째 오키나와여행 2일차 - 남자 3인의 나름 꽃보다 청춘 (2016.01.11)

728x90
반응형








두번째 오키나와여행 2일차 - 남자 3인의 나름 꽃보다 청춘 (2016.01.11)


오키나와 시샤

오키나와 슈리성
Share Castle, 


오키나와는 류쿠왕조가 있던 곳이다. 일본 본토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 일본본토와 약간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오키나와에서는 라면이나 돈까스, 스시 등의 음식이 발달하지 않았다. 오키나와는 오키나와소바나 고야등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성의 특징도 조금 다르다. 성이 일본식 성보다는 중국식 성의 느낌이 강하다. 오늘 방문할 오키나오 슈리성은 류쿠왕조의 성으로서 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었다가 1992년 재건되었다.



.



오키나와 슈리성의 입구이다.

오키나와 슈리성에는 주차장이 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3시간에 300엔정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관광안내사에게 물어보니 시간이 더 지나도 상관없다고 한다. 세시간이나 볼 정도록 넓지는 않으니 충분하다.







슈리성으로 올라가는 길 그리고 오키나와 시내


.






입장료는 일인당 820엔이다.

류쿠왕조의 문화와 옛 궁전을 만나볼 수 있는 유료구간!!(이름이 잘..생각이 안난다)




.

유료구간은 저 안쪽으로 들어간다.

신발을 벗고 유료구간으로 드디어 진입!!




신발 봉지 들고 안으로 투벅투벅
슈리성 내부의 다다미방, 정원, 각종 전시물들을 볼 수 있다.

문화재를 제 값을 주고 구경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1000원짜리 대한문도 잘 안들어가는 판국에 남의 나라에서 8000원이나 주고 들어가는 것이 괜찮은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유홍준 교수가 우리나라 문화제 입장료가 터무니없이 싸다라는 말을 들었다. 비싸다 생각말고 구경하고 우리 문화제도 제 값을 내고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다. 유료구간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는 길, 한국인들이 참 많다.
오키나와의 1월 날씨는 매우 따뜻했다. 긴셔츠하나만 입어도 괜찮고 조금 춥다면 가벼운 바람막이정도 괜찮다.
저녁에는 후리스정도 입어주면 좋다.

.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갔을 때 우리는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람들이 출구쪽으로 갈때 우리는 다른길로 가봤다. 작은 공원이 나왔고 아무도 없는 곳에 멋진 광경이 펼쳐졌다.
다들 우회전할때 우리는 좌회전해서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사람이 한명도 없어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좋은 산책로이자 공원이었다.


.



일본은 편의점이지!!
우리는 만좌모를 가는 도중 휴게소를 들러 간단히 삼각김밥을 사 먹었다.
그맛은....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만좌모, 공효진-조인성의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
만좌모 경치가 좋다.




한국사람들이 사진찍는 포인트

코끼리기 잘나오도록 사진을 찍는 것이 기술이지!! 한 30분정도 구경을 하고
우리는 다시 점심을 먹으로 근처의 나카무라 소바집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오카나와 전통 소바집, 나카무라 소바

지난번 오키나와 여행과 마찬가지로 나카무라 소바집을 찾았다.근처에 맛있는 곳을 몰라 찾았다.
사람도 많지 않고 좋았다.


.



아사소바와 다른 소바들을 시켜먹었다.

면이 굵고 육수가 풍부하게 우러나왔다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일행중 한명은 면이 잘 안익은 듯한 느낌이라고 별로 좋오하지는 않았다.
나는 괜찮은 편이었는데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듯하다.
양은 대자를 시키기보다는 소자를 시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성인도 대자를 먹기는 힘들다. 소자가 적당하다.

.


오키나와의 푸른바다, 푸른동굴, 스노쿨링





마에다곶, 푸른동굴

오키나와의 푸른동굴에서 스노쿨링이 예정되어 있다. 매우 추울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다.
우리는 핑크머메이드에서 예약을 했다. 
http://pink-mermaid.com/ko/

핑크메메이드에서 푸른동굴 스노쿨링을 하는데 한사람당 3,500엔씩 들었다. 예약은 영어로 했는데 한글로 해도 충분할 듯 싶다. 핑크머메이드는 한국인 스텝도 있어서 안전이나 의사소통하기도 편하다. 일본어가 능통하다면 현지의 다른 업체를 알아보면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다. 내가 처음 알아봤던 곳은 일본어 능통자만 받는 곳이었는데 한사람당 2,000엔이었다.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일행중에 있다면 신청해도 좋을 듯하다.

핑크머메이드에 메일로 예약을 하면 답장을 해준다. 장소는 마에다곶의 맵코드를 찍고가면 된다. 주차장에 핑크머메이드 차량이 있다

도착하면 수트를 준다. 우리는 겨울이어서 겨울용 수트를 입었다. 마에다 곶에 샤워장이 있어서 그곳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된다.
트가 기본적으로 부력이 있어서 수트만으로도 떠오르는데 조끼까지 입어서 잘 떠다닐 수 있다. 

오키나와 1월 날씨가 17도정도 였다. 그래도 바닷물이 차가울 것 같았다. 그런데 수트를 입으니 하나도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물이 약간 들어오기는 하는데 그 물도 차갑지 않았고 맨 손에 느껴지는 물도 차갑지 않았다. 아주 좋았다. 여름에 하면 더 따뜻하고 좋을 것 같지만 1월에도 무리가 없다.


.


맑은 바다와 물고기를 눈앞에서 경험할 때 너무 환상적인 느낌이 난다.
수족관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스노쿨링을 처음 해봤는데 너무 좋았다. 처음에 너무 무서워서 부유물을 잡고 다녔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혼자 돌아다녔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했다. 
사진 촬영도 무료로 해줬고 나중에 한국에 돌아왔을때 라인으로 사진을 받을 수 있었다.
푸른동굴 스노쿨링은 정말 추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시간은 총 2시간 정도 걸린다.
등록하고 씻고 하는 시간까지 합한 것이고 물에는 40분정도 들어가 있다. 40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




몸을 썼으니 에너지를 보충하러 간 곳, 나나이로노카제

지난 여름에 찾았던 나나이로노카제를 다시찾았다. 오랜만에 다시만난 후키에게 한국의 데일리한복을 선물해줬다. 
너무나 고맙게도 후키도 일본과자와 카레를 선물로 준비해줬다. 서투른 한국말로 대화하고 나는 서투른 일본말로 대화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기쁨을 나누었다.


.



햄버거 세트와 녹차케이크,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Cafe 7 winds
일본 〒904-0301 沖縄県中頭郡 読谷村座喜味板針原2511-2
상세보기

콘도미니엄 호텔 몬파(Condominium Hotel Monapa)
굉장한 숙소를 발견했다. 저렴하고 위치도 좋다.

北谷ビーチサイドコンドミニアムホテル モンパ
일본 〒904-0116 沖縄県北谷町 美浜美浜8-12
상세보기

센셋비치 바로 앞에 호텔이 있다. 리모델링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호텔도 매우 깔끔하다.
우리는 3명이서 15만원에 숙박을 했다.


.


호텔 외부 모습, 레드 랍스터 바로 뒤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

.



호텔 내부 모습

.





호텔 방에서 바라본 센셋비치 그리고 문 밖에서 바라본 아메리칸빌리지

주차장은 예약을 해야하고 비용이 발생하니 아메리칸 빌리지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이면 호텔에 도착한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우리는 이온몰로


.




이온몰

사진을 못찍었다...

이온몰 다이소에서 선물도 사고 쇼핑도 했는데 사진을 못찍다니
이온몰은 쇼핑하기 아주 좋은 공간이다.




3일차는 오키나와 북부로 향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