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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을 즐기는 문재인 대통령 관련기사를 보며 몇가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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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역대 최다표 차이로 당선이 되었다.


전에 다른 글에서도 썼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잘 극복하기를 바라고

좋은 정치를 해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 관련된 기사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달콤한 허니문에 빠져서 좀 남사스러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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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언론의 행태이다.

언론들이 앞다투어 미담 찾기에 나서고있는 듯한다. 현재의 인연, 과거의 인연까지 찾아서 미담을 찾고 서로 경쟁하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지 않다.

그리고 그런 미담(?) 혹은 인간적인 모습들을 정부가 나서서 하고 있지는 않나라는 의심까지 들게 만든다.

서민 이미지,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전임대통령의 모습과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을 국민들의 뇌리에 심고 싶은 것으로 보이나

과하다.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해도 좀 과해보인다. 언론이 정권을 견제한다기보다는 정권의 사생팬이 된듯해 보인다.

여기서 좀더 나가면 문재인대통령 축지법 쓰신다 까지 나올지 모르겠다.

여하튼 좀 과한면을 줄여가면서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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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과연 대한민국은  대통령 한마디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나라인가? 라는 생각이다.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세월호 재수사, 우병우 재수사, 노후 발전소 폐쇄, 역사교과서 폐기 등등

최근에 보면 김정은 현지시찰 하듯이 대통령님 말씀이다~~

하고 다 결정되어 버리는 듯하다.

저기 내린 결정이 옳고 그름을 떠나 절차적 정당성을 가지는게 매우 중요한데 인기많은 대통령의 한마디에 우수수 이뤄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국회의 동의나 국민의 동의등을 자주 이야기하던 대통령의 모습보다는 조금씩 취해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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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거가 끝난지 겨우 일주일 남짓 지났다. 

달콤한 허니문의 맛은 여전히 남아있고 승리의 여운도 아직 가시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5년이라는 가야하는 시간이 많이 남았다. 

승리의 여운 혹은 허니문의 달콤함은 조금 넣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요즘이다.

아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문제에게 대해서 문제인식을 느끼지 못하는 많은 대중들이라고 생각된다.

전임 대통령의 그림자 혹은 잘못이 너무커서 지금 정치권력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나 견제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브라질의 룰라가 국민들에게 달콤한 꿈을 줬지만 꿈에서 깨어난 현실은 악목이되었다는것을 잘 명심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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