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어쿠스틱 콜라보(Acoustic Collabo) - 소녀와 가로등 (A girl and streetlamp) (Acoustic Ver.) , (Unkind Ladies(착하지 않은 여자들) OST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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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정말 좋다.
밤에 들으면 감성 터질 것 같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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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조용한 밤이었어요
너무나 조용했어요
창가에 소녀 혼자서 외로히 서 있었지요
밤 하늘 바라 보았죠
별 하나 없는 하늘을
그리곤 울어 버렸죠 아무도 모르게요
창 밖에 가로등 불은
내 맘을 알고 있을까
괜시리 슬퍼지는 이 밤에 창백한 가로등만
소녀를 달래주네요
조용한 이 밤에
슬픔에 지친 소녀를 살며시 달래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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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백과>
<소녀와 가로등>은 1977년 5월 개최된 제 1회 MBC 서울가요제(1978년 대회 때 부터는 MBC 서울국제가요제로 명칭이 바뀐다.)에 출전하는 신인 여가수 진미령을 위해 당시 천재소녀로 불리던 16세의 장덕이 선물한 곡이다. 발표된 것은 1977년이지만 작사 · 작곡된 시기는 그 보다 훨씬 전인 2년 전으로 장덕이 중학교 2학년(만 14세)일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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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설에 의하면 장덕이 어머니와 함께 살던 때(1977년 초) 이사 집들이에 참석한 가수 송창식이 장덕 작사 · 작곡의 <소녀와 가로등>을 장덕의 오빠 장현이 기타로 반주하며 들려주자 "이거 난 뭐야. 야! 소녀작곡가가 탄생했네. 열 네 살에 어떻게 이런 대곡을 쓸 수 있었지? 참 좋아요."라며 감탄하였고 가요제 출품을 적극 도왔다고 한다. 이후 장덕은 당시 가요제의 규정대로 작곡자로서 자신의 곡을 부르는 가수 진미령과 함께 서울가요제의 최종예선을 통과, 본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어 입상하였고 본 대회에서 빵모자를 눌러 쓴 깜찍한 모습으로 나와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진풍경을 연출하였다. 진미령의 버전은 1977년 발매된 서울가요제 옴니버스 음반 《'77 서울가요제》에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실황녹음 음반이 아닌 스튜디오 녹음 음반이다.
진미령에 의해 처음 발표된 이 곡은 현이와 덕이에 의해서도 두 번이나 리메이크 되었다. 현이와 덕이의 첫 번째 정규음반 《순진한 아이》의 A면 3번 트랙으로 리메이크 수록되었고 1985년 현이와 덕이의 두 번째 정규음반 《너나 좋아해 나너 좋아해》의 B면 4번 트랙으로 또 다시 리메이크 수록되었다. 그리고 장덕은 솔로로 활동하며 이 곡을 다시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그 곡은 1987년 장덕의 솔로 정규 4집 음반 《이런게 아니었는데》의 A면 5번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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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 곡은 이선희, 변진섭, 조관우, 홍진영, 김희갑과 미스틱무드 오케스트라, 이은하, 테이 등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다. 지난 2015년 5월 종방된 KBS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도 어쿠스틱 콜라보에 의해 OST로 리메이크 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