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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09:15:06]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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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09:15:06

데일리NK 뉴스





판문점 대표부 정치일꾼 2명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체포

판문점 대표부 정치일꾼 2명이 국가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체포돼 군(軍) 보위부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데일리NK 개성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5일 판문점 대표부 정치일꾼 2명이 1급 기밀 누설 혐의로 현지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은 두 사람 중 1명의 집에서 심부름하며 온갖 시중을 들던 한 하전사가 총정치국에 신소 편지를 올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이 하전사는 총정치국 간부의 친척이라는 것으로 판문점 대표부에서 특별히 뒤를 봐줘 정치일꾼들의 집을 들락거리면서 뒷일을 봐주는 식으로 편하게 군 복무를 하고 있었는데 모내기 기간을 이용해 휴가를 다녀오겠다는 요구를 정치일꾼이 들어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신소했다

정치일꾼은 모내기 총동원 기간이라 인솔할 군관이 없어 요구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으며 ‘모두가 모내기에 총동원되었는데 한가하게 휴가를 다녀온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하전사를 강하게 꾸짖기도 했다

하전사는 친척인 총정치국 간부를 믿고 배짱을 부려오던 터라 홧김에 정치일꾼이 남한을 동경하고 북한을 멸시하는 이야기들을 다른 한 정치일꾼과 함께 노골적으로 했다며 그 내용을 낱낱이 편지에 담아 올렸다

이 편지를 받은 총정치국은 곧바로 군 보위부와 함께 현지에 내려가 언급된 두 정치일꾼의 자택을 수색했다

이런 가운데 총정치국은 판문점 대표부의 병영과 군관 사택 검열을 진행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자수하거나 신고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용서하겠다’고 선포해 판문점 대표부 내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판문점 대표부 군관들은 판문점에 오면 남조선이나 외부 세계를 알 수밖에 없어 사상적으로 변질되기 쉬운데 두 사람은 이것을 숨기지 못하고 하전사 앞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냈다면서 우리는 철저히 숨기자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체포된 두 정치일꾼 자리에는 총정치국에서 복무하던 정치지휘관 2명이 새로 임명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623-1/

“계획 150% 넘쳐 수행” 채근하자 일꾼들 불편감 드러내

북한이 6월 말까지 하반기 인민경제 계획수행 문제를 토의하도록 하면서 생산을 부추기고 있어 일꾼들 속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2일 데일리NK에 “전원회의에서 당이 제시한 올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상반년도 총화를 엄숙히 진행한 데 따라 하반년도의 계획수행에 대해서도 토의를 진행할 데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사상을 강조하면서 모든 기관·기업소 당 및 행정일꾼들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책안들을 토의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첫째로 금속공업 부문에서 강재 생산 둘째로 화학공업 부문에서 비료 생산 셋째로 전력공업 부문에서 화력발전소의 석탄 소비율을 줄이는 문제와 수력발전소의 설비를 만가동하고 수문들을 보수 정비하는 문제 등을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또 전력공업 부문에는 전력 생산이 국가 발전에 가져다주는 역할을 자각하고 상반기에 생산된 전력량이 국가 기준치에 못 미치는 문제를 극복하고 하반기 전력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아울러 석탄공업 부문에는 하반기 체계적인 규율을 세워 탄전에서 전투를 벌여 올해 계획을 무조건 달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북한은 살림집 건설과 관련해서도 모든 도에서 이미 올려보낸 살림집 건설 계획안에 맞게 하반기에는 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대책안 토의할 것을 지시했다

소식통은 “모든 도에서는 6월은 특별히 당 전원회의의 달로 인민경제 계획을 150% 넘쳐 수행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면서 생산 단위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함경북도도 매일 같이 생산 단위들을 불같이 독촉하고 있어 일꾼들이 불편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계획수행 미달의 원인이 자재나 설비 인력 문제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력갱생을 들먹이며 생산을 다그치도록 들볶고 있어 일꾼들 사이에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생산 단위의 일꾼들은 100% 계획도 어려운 수준인데 6월 계획을 150% 넘쳐 수행하라는 것은 너무 압박적으로 강요하는 것이라면서 현실에 맞지도 않는 계획지표를 낸 것부터가 문제인데 거기에다 150%라는 얼토당토않은 수치를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622-5/

北 ‘평양문화어’ 사용 중요성 강조…주민들 언어 통제 지속

북한이 주민들의 언어 통제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면서 가정에서의 평양문화어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문은 “자식들이 언어문화를 바로 지키도록 하는 데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식을 가진 여성이라면 누구나 언어생활의 친근한 방조자 엄격한 교육자가 돼 자식들이 어려서부터 우리 말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나가도록 이끌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부들의 평양문화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신문은 “누구나 일상 사업과 생활에서 고상한 언어생활 기풍을 바로 세워나갈 때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단순히 언어 예절을 바로 잡으려는 목적을 넘어 언어를 통해 발현되는 주민들의 사상을 단속하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지난 1월 외국식 표현과 남한식 어투의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의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제정한 바 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평양문화어보호법에 ‘공개처형’ 명시… “군중 각성시켜야”)

(▶관련 기사 바로가기: 혜산서 청소년 10여명 공개비판…교화 10년형 선고받기도)

최근 북한 당국이 주민과 간부들에 대한 사상 무장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언어 사용에 대한 통제 또한 지속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ailynk.com/20230622-4/

전원회의 마친 北 “국방공업 부문을 중심에” 특별히 강조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를 마친 뒤 대대적으로 분위기를 띄우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국방공업을 우선시할 것을 특별히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은 “국방공업 부문의 자료 정보화와 현대화를 실현해야 하는 문제를 다룬 전원회의 결정 내용이 지난 20일 각 도(道) 군수공업 비서들에게 직접 전달 포치됐다”며 “국방공업 중심의 자립적 인민경제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 하반년도 과업 수행의 핵심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와 더불어 경제에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면서 2000년대 중반에 내세웠던 국방공업 중심의 경제 활성화 방향을 다시금 제시한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지시를 통해 ‘국방공업 부문을 중심에 두고 전개해 나가는 것이 하반년도 정책의 진수’라며 ‘강력한 국방력을 중심으로 인민경제 전반을 활성화해 국가의 자주권을 백방으로 다지고 최신 과학기술이 반영된 현대적인 국방공업 부문 정보산업 체계를 도입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북한은 ‘하반년도에는 도별 당 정권기관들과 성 중앙기관들이 군수공장 생산공정과 관리의 과학화를 심도 깊게 정비하는 사업과 생산과 경영 전 과정의 컴퓨터화를 재점검하며 국방공업 부문의 생산일지 전자자료 정보화를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이렇듯 북한이 국방공업을 우선시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경제발전을 특별히 강조하자 내부에서는 ‘지금도 국방공업 부문 투자 비중이 큰데 또다시 국방공업이 강조돼 주민들은 더욱 허리띠를 조일 수밖에 없게 생겼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622-3/

北 와이파이 이용 현황은?… “미래망 전국적 가입 통계 20%”

스마트폰 외 노트북 등 여러 기기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 전체 인구수를 2500만 명으로 보고 계산하면 미래망 가입자 수는 최대 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2018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미래 공중무선자료통신망’를 통해 국가망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대도시 위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향후 지방 소도시까지 범위가 확대되면 가입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이 집계한 미래망 가입자 수는 휴대전화 앱 이용자뿐만 아니라 휴대용 이동식 와이파이 장비나 일반 가정용 고정형 와이파이 모뎀 이용자들까지 전부 포함된 숫자로 보인다

여기서 중복되는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 미래망 가입자 수는 추정치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휴대용 이동식 와이파이 장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고정형 와이파이 모뎀도 공급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하는 모뎀을 주민들에게 공급해 노트북 등 여러 기기에서도 미래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식통이 언급한 ‘허용된 모뎀기’는 북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사용하는 휴대용 이동식 와이파이 장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용 이동식 와이파이 장비는 무선 통신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시켜 주변 기기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일종의 중계기인데 와이파이 엑세스포인트(AP)가 부족한 북한에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모양새다

https://www.dailynk.com/20230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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