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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3:00:15]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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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13:00:15

데일리NK 뉴스





강동완 칼럼 북한 주민은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그 즉시 몽골 주재 한국대사관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관련 조처를 요청드렸지요

건축사님들의 행동과 대처를 보며 분명히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그 짧은 시간 그들의 대처를 지켜보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전문가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 있는가라는 자책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은 우리 건축사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말이 저에게는 ‘북한 주민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야 하지 않는가’라는 메아리처럼 들렸습니다

다음날 몽골 주재 한국대사관 담당자로부터 친절히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몽골 주재 북한대사관은 높은 펜스에 가려져 안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의 안전은 우리 건축사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말처럼 불의에 눈감지 아니하고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바로 우리의 작은 관심에서부터 이루어질 것입니다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www.dailynk.com/20230605-4/

평양 농촌지원 버스 총동원… “새벽 4시~저녁 12시 만가동”

평양시가 올해 ‘농촌지원전투’ 기간에 인근 농장에 출퇴근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운전 기재까지 총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올해 경제발전 최우선 과제로 ‘알곡’을 내세운 북한이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각종 방법을 고안해 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데일리NK 평양 소식통에 따르면 평양시는 지난달 초 평양여객운수기관들인 무궤도사업소 궤도전차사업소 시내외버스사업소 등에 15일부터 총 20일간 새벽 4시부터 저녁 12시까지 만가동 하도록 지시했다

즉 농촌 총동원사업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출퇴근이 지장받고 있는 부분을 인지하고 이 부분을 운송 부문에서 해결하라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평양시에서도 만성적인 전기와 기름 부족에 시달렸고 일부 차들은 부속품이 부족으로 제대로 수리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평양시는 당 일군(간부)들에게 ‘여객용 전기와 기름 보장을 전적으로 맡으라’는 구체적 지시까지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부 인원만 동원됐던 예년과 달리 거의 모든 운전수가 동원됐다는 후문이다

소식통은 “농장에서 힘들게 일하고 줄을 서서 한참씩 (버스나 무궤도전차를) 맥 빠지게 기다렸는데 올해는 편하게 다니니 시당이 이제야 일을 하는 것 같다”면서 “일군들이 머리를 짜내니 한결 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버스 운영이 잘되니 자전거를 타고 농촌지원을 나가던 대부대 행렬들이 적어져 거리가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여 소개했다

한편 소식통은 ‘전국적으로 기본 면적 모내기 결속”을 전한 노동신문 보도와 관련 “황해도와 일부 지역에서 아직 끝내지 못한 곳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농촌으로 출퇴근하는 인원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605-3/

中 공장서 북한式 책임자 처벌… “생산량 미달 노동자로 ‘강등’”

상부 보고 5일 만에 전격 단행

당시 중국 주재 영사관들을 통해 무역 주재원은 물론 북한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는 공장 식당 등의 상반년도 계획분 정형(평가)를 집행하라는 지시가 하달된 것이다

이번 조치가 단 5일 만에 이뤄졌다는 뜻으로 생산량 확충에 관한 북한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OO 피복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10개 작업반은 8개 반으로 축소되고 2개 작업반을 관리하고 있던 일군은 평범한 ‘노동자’ 신분으로 전락하게 됐다고 소식통은 소개했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바로 사회적·정치적 생명을 빼앗는 북한식(式) 책임자 처벌을 예고한 셈이다

이 같은 인력 구조조정 조치가 랴오닝(遼寧) 지린(吉林)성 무역대표부 주재원이나 회사 단장(책임 일꾼을 일컫는 말

중국에선 단장 러시아에선 사장으로 부른다)를 중심으로 삽시간에 퍼지면서 대대적 처벌을 예고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같은 동요는 일반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퍼지는 중이라고 한다

다만 이번 조치가 노동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중국 측에서 보면 북한 노동자들이 ‘성실하고 능숙한 편’이라는 평가가 많다는 점에 따라 “당장 우리들을 송환하고 다른 새로운 노동자로 교체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소개했다

https://www.dailynk.com/%e4%b8%ad-%ea%b3%b5%ec%9e%a5%ec%84%9c-%eb%b6%81%ed%95%9c%e5%bc%8f-%ec%b1%85%ec%9e%84%ec%9e%90-%ec%b2%98%eb%b2%8c-%ec%83%9d%ec%82%b0%eb%9f%89-%eb%af%b8%eb%8b%ac-%eb%85%b8%eb%8f%99%ec%9e%90/

군의소 간부 진료과 소속 女 간호원의 끔찍했던 2년…그 끝은

간부 진료과 담당 간호원인 21살 옥주는 이틀에 한 번꼴로 불면증이 있으니 와달라는 정치부장의 호출을 받았다

주사를 놔주는 몇 분간 몸 이곳저곳을 만지는 50대 정치부장의 손길을 참는 것은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옥주는 수모를 꾹꾹 참아냈다

19살부터 2년간 지속된 정치부장의 밤 호출과 불쾌한 접촉에 이골이 난 옥주는 그날 밤 정치부장을 죽이고 자신도 죽을 작정이었다

악몽 같은 과거를 곱씹으면서 정치부장 사무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선 옥주는 늘 하던 대로 먼저 정치부장에게 더운 오미자차 한 잔을 따라줬다

그 사이 옥주는 준비해 온 연분홍색 쥐약 앰플 1개를 남은 오미자차에 몰래 넣어 정치부장에게 건넸고 정치부장은 의심 없이 남은 오미자차를 들이켰다

옥주는 황급히 정치부장 사무실에서 뛰쳐나와 본 청사 뒤 산기슭으로 향했다

이후 자신을 죽이려 한 옥주가 숨졌다는 것을 알게 된 정치부장은 특별 지시를 내려 사단 군의소 간부 진료과 담당 간호원들을 전부 하급 부대로 조동 조치했다

옥주의 동료들은 당시 차마 입을 떼지 못했으나 제대 후 하나둘 홀로 남겨진 옥주의 어머니를 찾아가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했다

하나밖에 없는 딸을 잃은 옥주의 어머니는 그길로 매일 같이 총정치국과 군단 정치부를 찾아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울부짖었다

옥주는 가고 없지만 딸 같은 여성 군인들이 지금도 당하고 있을 수모를 생각해서였으리라

https://www.dailynk.com/20230602-3/

北 어민 조업 허가했지만 ‘바다출입증’ 발급 어려워져…이유는?

코로나 이후 북한 어민들의 ‘바다출입증’ 발급 절차가 상당히 까다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은 뇌물을 써야 바다출입증을 발급 받을 수 있어 어민들의 불만이 크다는 전언이다

2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당국이 최근 어민들의 조업을 허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종의 조업허가권인 ‘바다출입증’ 발급을 상당히 제한하고 있어 어민들이 바다에 나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바다출입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조업을 하려는 지역 경계 근무를 맡고 있는 군부대의 초소 및 대대 여단 도장을 받아야 하고 또 보위부에서도 담당 지역 보위부 및 군(郡)보위부 도장을 받아야 한다

또한 보안소에서도 담당보안원 분주소 군 안전부 도장까지 받아야 바다출입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최소 8개 기관의 도장이 필요하고 각 기관에 도장을 받을 때마다 뇌물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북한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바다출입증을 발급하는데 상반기 출입증은 7월 말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에 상반기에 출입증을 발급받았다 하더라도 하반기에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현재 유효한 바다출입증은 7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조업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출입증 발급 절차를 따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기관에 또다시 뇌물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바다출입증 발급뿐만 아니라 배에 탑승할 선원을 선발하는 과정도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바다출입증 발급 절차와 선원 선발 과정이 까다로워진 것은 만에 하나 어선들이 바다에 나가 밀수를 하거나 탈북을 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ailynk.com/202306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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