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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09:15:04]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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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6, 09:15:04

데일리NK 뉴스





코로나 3년간 인신매매 벌인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 무기형

코로나 3년간의 철저한 국경봉쇄 속에서 인신매매 행위를 저지른 함경북도 온성군 주둔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이 무기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6일 데일리NK에 “국가보위성이 지난 20일 코로나 봉쇄 기간 온성군 주둔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이 노골적으로 인신매매 행위를 저지른 데 대해 폭로하는 자료들을 내려보내 국경경비대에 살벌한 경고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이 전한 폭로 자료의 내용에 따르면 온성군 국경경비대 정치지도원은 국경봉쇄 와중에 6명의 미혼 여성을 인신매매한 것이 탄로 나 철직됐으며 재판에 넘겨져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이 정치지도원은 ‘지금 악성 전염병(코로나)으로 약값이 엄청나게 올라 중국의 약국들에서 심부름할 여성들을 찾는데 짧은 기간에 많은 돈을 벌고 벼락부자가 돼 올 수 있다’는 등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로 여성들을 꾀어내 중국인 남성에게 팔아넘기는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다

그는 중국인 남성들에게 4~5만 위안(한화 약 740~930만원)을 받고 여성들을 팔아넘겼으며 이를 중국 인신매매 브로커와 절반씩 나눠 가지면서 자신의 주머니를 불려 왔다

그러다 중국에 넘겨진 한 여성이 실체를 알고 맨발로 인근 파출소에 뛰어가 당장 북한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소리치며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고 결국 북한에 넘겨져 조사받게 되면서 이 정치지도원의 죄행이 모두 드러나게 됐다

소식통은 “정치지도원은 예심 과정에서 인신매매뿐만 아니라 돈 이관에도 관여한 일 등 수많은 비법(불법) 행위가 낱낱이 밝혀져 결국 무기형을 선고받았고 그 가족은 내륙 지방으로 추방됐다”며 “이 정치지도원과 얽힌 브로커들과 군인들도 모두 걸려들어 현재도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국가보위성은 이번 사건을 자료로 내려보내면서 중대장이나 정치지도원과 같은 군관들이 비사회주의 행위를 더욱 노골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반 군인들은 상급의 이런 행위들에 동조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그보다 더 상급 단위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고 엄중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https://www.dailynk.com/20230526-1-2/

농장 비료 도둑질한 50대 농장원 6개월 단련형 선고받아

개인 텃밭 가꿔 식량 해결할 목적으로 비료 훔쳐…주민들 "생눈도 뽑는 세상이 오겠다"

최근 북한 황해남도 옹진군에서 50대 남성이 비료 절도 혐의로 체포돼 6개월 노동단련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황해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달 중순 옹진군의 한 농장 소속 50대 농장원 박모 씨(남)가 작업반 비료를 도둑질하다 체포됐다

박 씨는 지난 2월에도 작업반 농약 관리실에 보관된 비료를 훔치다 분조장에게 발각됐는데 당시 분조장은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하고 박 씨의 도둑질을 눈감아 줬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비료를 훔치다 적발되면서 군 안전부에 넘겨져 법적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코로나 전에는 비료공장들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해 대체로 중국에서 수입한 비료를 사용해 왔고 코로나 이후에는 국경 봉쇄로 중국산 비료마저 수입이 안 돼 비료 자체가 금싸라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비료는 구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가격도 비싼데 일부 주민들은 개인 텃밭에 쓰기 위해 농사철을 맞아 국가적으로 공급된 비료를 몰래 도둑질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실제 이번에 체포된 박 씨는 군 안전부 조사에서 ‘개인 텃밭에 비료를 줘야 하는데 밥도 제대로 못 먹는 형편에 비료를 사려니 돈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작업반 비료 도둑질에 나섰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농장원들이 비료를 도둑질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농장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주민들 속에서는 모든 주민이 가난이라는 늪에 빠져 도둑질이 아니라 생눈도 뽑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는 말들이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25-4/

北 사범대학 학생들 학교 현장 파견돼…코로나 3년만 첫 실습

북한이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일부를 초·고급중학교(우리의 중·고등학교)에 실습 교원으로 파견해 현장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평안남도 소식통은 “4월 말에 사범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실습 교원들이 파견 나와 오전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면서 현재 과외 활동 격인 농촌지원 총동원 전투에 겸임 교원으로 나가 포전에서 초·고급중학교 아이들과 함께 현장 실습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범대학 학생들을 학교 현장에 파견하는 이 같은 교육 실습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으로 지난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된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내부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는 당국의 판단에 따라 예비 교원인 사범대학 학생들이 현장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도록 하는 교육과정을 다시금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범대학 학생들이 기본적인 학교 교육과 과외 활동 전반을 이해하고 국가 교육 강령 이론을 실천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교원 실습은 북한의 교원 양성 교육과정의 하나로 내각 교육위원회의 운영 지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농촌지원 총동원 전투 기간을 이용한 교원 실습이 3년 만에 재개된 점을 중요하게 지적하는가 하면 실습 교원으로 나간 사범대학 학생들이 교실과 현장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며 ‘우리국가제일주의’를 바탕으로 한 애국심 제고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교육위원회는 사범대학 학생들에게 초·고급중학교 학생들이 실습 교원과 현재 담임 교원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전문성과 인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위원회는 파견 나간 사범대학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일일 실습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각 대학에서 이 실습 보고서를 평가해 개별 학생들의 성적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밖에 교육위원회는 학교와 현직 교원들에게 실습 교원들을 잘 도와주며 실무 자질과 능력을 갖춘 실천형 인재 양성의 계기로 되게 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통은 “실습 교원 파견은 지난달 말에 개시돼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25-3/

농사일 급박한 황해남도에 중앙 노력도 배치…역량 총동원

황해남도 농장들의 드바쁜 농사일을 돕기 위해 중앙기관의 일꾼들과 중앙대학 학생들이 농촌 현지에 속속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황해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황해남도의 농장들이 올곡식 관리와 모내기로 급박한 실정에 있는 것과 관련해 중앙기관 일꾼들과 중앙대학 학생들을 황해남도 전역에 내려보내 일손을 돕도록 지시했다

앞서 황해남도는 올곡식 포전에 물주기와 비료치기를 하루 3번 정도 해야 하는 데다 모내기까지 겹쳐 농장원들과 이미 동원된 지원자들만으로는 감당 불가능한 상황을 맞았다고 한다

또 얼마 뒤 수확해야 할 밀 보리 농사 현장에도 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어 중앙에 사안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은 대표적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농사에 초점을 맞추고 모내기에 필요한 농기구와 농기계들을 우선으로 내려보내는 등 최대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농경지 면적이 워낙 커 현재의 동원 노력으로는 바쁜 농사일에 대처하기 어려워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 받고 시급히 대책을 논의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중앙에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해남도 전역에 급박하게 인원들을 동원시킬 데 대한 비상 지시령을 내리고 평양에 자리를 잡고 있는 중앙기관들 중앙대학들까지 모두 동원해 역량을 총집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황해남도 농장들의 기본 인력은 모내기에 집중하고 이번에 동원된 노력들은 지금 한창 무르익어가는 올곡식에 물을 주거나 비료 치는 데 힘쓸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황해남도가 전국의 맨 앞장에서 농사에 총력을 다할 데 대한 국가 방침을 받들어 나갈 것을 맹세한 도답게 올곡식 수확에서도 대풍을 안아와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현재 황해남도 농장들에는 새롭게 동원된 중앙의 지원자들이 속속 합세해 가는 곳마다 숙소가 꾸려지고 있고 올곡식 물주기와 비료 치기 모내기 현장들은 지원자들로 들끓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25-2/

6월 중순 육로 무역 완전 재개설 솔솔…주민들 기대감은 ‘뚝’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간 육로 무역 완전 재개 관측이 지속 제기된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또다시 내달 중순 육로 무역이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경 지역에 근무하는 사법기관 일꾼들 사이에서 ‘6월 12일 신의주-단둥 간 도로 화물 운송 정상화에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1 2분기 무역에서 가장 중요하고 수요가 많은 수입품이 비료 비닐박막 농기계 같은 농업 자재들인데 6월 중순께 무역이 확대된다면 이미 모내기가 완료되는 시점이라 농사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 무역일꾼들 사이에서는 신의주와 단둥 간 육로 무역이 완전히 재개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처럼 많은 무역 단위가 자유롭게 무역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을 이루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를 통해 “대외경제 부문에서 국가의 유일무역제도를 환원 복구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북한은 현재도 국가 중심의 제한적 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무역을 확대하는 데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 3년 동안 마련해온 국가 중심의 제한적 무역 틀이 한순간에 허물지 않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수입품을 들여올 수 있는 무역회사에만 제한적으로 무역을 허가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는 전언이다

국가 승인하에 부분적으로나마 화물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또 최근 양강도 혜산시에서도 국가의 허가를 받은 화물트럭이 혜산세관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화물 차량은 중국으로 나갈 때 약초 염소 새끼 돼지 등을 싣고 나갔고 다시 혜산으로 돌아올 때는 농업 비료 등 국가 위탁물자를 싣고 들어왔다

https://www.dailynk.com/20230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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