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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09:15:05]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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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5, 09:15:05

데일리NK 뉴스





6월 중순 육로 무역 완전 재개설 솔솔…주민들 기대감은 ‘뚝’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간 육로 무역 완전 재개 관측이 지속 제기된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또다시 내달 중순 육로 무역이 열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국경 지역에 근무하는 사법기관 일꾼들 사이에서 ‘6월 12일 신의주-단둥 간 도로 화물 운송 정상화에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1 2분기 무역에서 가장 중요하고 수요가 많은 수입품이 비료 비닐박막 농기계 같은 농업 자재들인데 6월 중순께 무역이 확대된다면 이미 모내기가 완료되는 시점이라 농사에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 무역일꾼들 사이에서는 신의주와 단둥 간 육로 무역이 완전히 재개되더라도 코로나 이전처럼 많은 무역 단위가 자유롭게 무역에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중론을 이루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2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 회의를 통해 “대외경제 부문에서 국가의 유일무역제도를 환원 복구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북한은 현재도 국가 중심의 제한적 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무역을 확대하는 데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 3년 동안 마련해온 국가 중심의 제한적 무역 틀이 한순간에 허물지 않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수입품을 들여올 수 있는 무역회사에만 제한적으로 무역을 허가할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는 전언이다

국가 승인하에 부분적으로나마 화물 운송이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다

또 최근 양강도 혜산시에서도 국가의 허가를 받은 화물트럭이 혜산세관을 통해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화물 차량은 중국으로 나갈 때 약초 염소 새끼 돼지 등을 싣고 나갔고 다시 혜산으로 돌아올 때는 농업 비료 등 국가 위탁물자를 싣고 들어왔다

https://www.dailynk.com/20230525-1/

北 군인 복무기간 최소 5년 최대 13년…전략군이 가장 길어

북한 군인의 복무기간이 최소 5년부터 최대 13년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별 또는 부대에 따라 복무기간에 차이가 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북한 내부 군 소식통은 24일 데일리NK에 “군대 복무기간은 성별과 전투단위인지 비전투단위 인지에 따라 각기 다르다”며 “전투단위 남성 비전투단위 남성 전투단위 여성 비전투단위 여성으로 복무 기한이 나눠진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복무기간이 제일 짧은 비전투단위 여성 하전사는 기본 복무연한이 5년이지만 전투단위는 7년이고 전문기술 병종 등 특수한 경우도 예외적으로 7년까지 복무할 수 있다

전문기술 병종은 분야에 따른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장기 복무가 허용되나 일반적인 경우는 복무 기간이 대체로 짧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또 남성의 경우도 비슷한 형식으로 복무기간이 정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성보다는 복무기간이 조금 더 길다

하전사 복무기간이 13년인 전투단위는 대체로 핵과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식통은 “전략군 구성원의 약 90%가 군관이나 초기 복무 사관”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하전사들을 제대시키지 않고 전문성을 이어가 계속 군에서 복무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에서 ‘초기 복무 사관’이라는 직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https://www.dailynk.com/20230524-5/

알곡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北 재해성 이상기후 대응 총력

올 여름 역대급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피해를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중앙비상재해위기대응지휘조에서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초래되는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성 중앙기관 각 도·시·군 공장 및 기업소를 비롯한 단위에 능력있는 일꾼들을 망라한 비상재해위기대응지휘조들이 조직되고 국가의 통일적인 지휘 밑에 사업하는 전일적인 체계가 확립됐다”며 “일꾼들은 기상상태를 항상 주시하면서 돌발적인 정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직과 지휘를 박력있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기상정보 실시간 전송 ▲위기대응방법 소개 ▲비상통보체계 정비 및 보강 ▲재해지역 급파 구조대·의료대 동원 준비 ▲관개구조물 보수 및 배수체계 완비 등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문은 “국토환경 도시경영 전력 철도 등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 지휘체계 통보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일꾼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제고해 우발적인 사태에도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조직사업이 빈틈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경제발전 12개 고지 중 ‘알곡’을 1순위로 내세울 만큼 농업 생산량 증대에 자원과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여름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강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6~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40%이고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20%라고 밝혔다

또 세계기상기구(WMO)는 5~7월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60%라고 관측했다

엘니뇨가 발달하는 경우 한반도는 7월 중순에서 8월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dailynk.com/20230524-4/

보릿고개에 생활난 한층 극심…학교 대신 산에 가는 아이들

보릿고개에 접어들면서 북한 자강도 화평군 주민들이 극심한 생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고 산나물 캐기에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24일 데일리NK 자강도 소식통은 “해마다 이맘때쯤은 보릿고개에 들어 일 년 중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데 올해는 다른 해보다 주민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루에 한 끼 먹을 식량도 구하기 어려워 배를 곯는 세대가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특히 소식통은 “최근 화평군에서는 집안의 식량 보탬을 위해 스스로 학교에 가지 않고 산에 나물을 캐러 다니는 아이들이 많다”며 “대부분 끼리끼리 모여 산나물을 캐러 다니는데 옷차림이 너무 남루해 꽃제비로 보이지만 집도 있고 부모들도 있는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몰려다니는 아이들은 부모가 번 돈으로는 먹고살기에 부족하다는 걸 알고 거의 매일 아침 학교에 갈 대신 함께 산에 가서 산나물을 캐 오후에 내려온다고 한다

실제 소식통에 따르면 화평군의 한 주민은 “아이가 발가락이 나올 정도인 신발을 신고 학교에 간다고 나갔다

또 다른 화평군 주민도 “코로나 이후 자식에게 새 신발을 사주지 못했다

요즘은 아버지의 큰 신발을 신고 나갔다 오거나 어떤 날은 양말만 신고 나간다

제발 어떻게 다른 방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소식통은 “얼마나 생활이 어려우면 학교도 가지 않고 자식들이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산나물 캐기에 나서겠느냐”며 “사람들은 먹고살 수 있도록 식량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겠으면 자체로 벌어 먹고살 수 있게 밀수라도 빨리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24-3/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참가자 선발에 돈·권력 난무 ‘눈살’

돈·권력 있는 집안 자식들이 자리 차지… "가난한 집 소년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

북한에서 전국의 소년단원들이 참가하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행사 참가자 선발 과정에 뇌물이 오가 빈축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24일 데일리NK에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행사를 진행할 데 대한 중앙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청년동맹)의 지시에 평안남도 청년동맹은 이어달리기 참가 대상자 선발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 권력과 돈이 난무해 부모들의 불만을 야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남도 청년동맹은 각 시·군의 소년단 조직들에서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상 선발 규정에 따라 19일까지 참여자들을 뽑도록 지시했는데 이 과정에 돈과 권력으로 자리다툼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도 청년동맹이 내놓은 규정은 각 학교에서 학습과 조직 생활에 모범을 보이고 키와 체력도 겸비한 소년들을 우선순위로 뽑으라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부모의 돈과 권력으로 선발된 소년들이었고 결국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행사 참가 대상 70%가 간부나 돈주들의 자식들로 구성돼 그 결과가 20일이 지나서야 발표됐다고 한다

소식통은 “부모들은 이번에 진행되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행사뿐만 아니라 올해 봄에 학교들에 내려온 평양 답사권 배움의 천리길 답사권 역시 돈과 권력 있는 부모들의 자식들에게 우선 차례졌다(배당됐다)면서 가난한 집안 소년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라로 돼 가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앞서 19일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출발모임이 전날(18일) 백두산밀영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행사가 70년 전 김정일이 김일성의 건강을 기원하며 편지를 쓴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고 소개하면서 전국의 소년단원들이 이 행사 참가를 열렬히 청원했다고 주장했다

최고지도자를 향한 충성을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를 전국 각지에서 계주 형식으로 평양까지 운반하는 이 행사는 북한이 김정일의 출생지로 선전하는 백두산밀영에서 출발해 동해지구와 서해지구로 나눠 진행된다

https://www.dailynk.com/2023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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