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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13:00:03]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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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13:00:03

데일리NK 뉴스





개인 집서 임신중절 수술 받던 30대 女 과다출혈로 사망

최근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개인 집에서 임신중절(낙태) 수술을 받은 3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데일리NK 함경남도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0일 함흥시에서 30대 여성 김모 씨가 7개월 된 태아를 낙태하는 임신중절 수술을 받다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 씨는 혼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게 됐고 임신한 지 두 달이 넘어서야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곧바로 임신중절 수술을 하려 했으나 당장 돈이 없어 임신 초기 비교적 어렵지 않게 수술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가 점점 불러가면서 급해진 김 씨는 200위안을 겨우 마련해 개인 집에서 허가받지 않고 의료행위를 하는 한 의사를 찾아갔다

이 의사는 과거 함흥시 병원에서 산과의사로 근무했으나 개인 돈벌이를 하기 위해 병원을 그만두고 10여 년간 무허가로 집에서 산과 쪽 환자들을 치료해온 이로 대체로 의술이 좋다는 평을 받아 함흥시에서는 꽤 이름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이번 김 씨의 수술 과정에서 출혈을 잡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하면서 시 안전부에 구류됐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우리나라(북한)에서는 처녀로 임신하면 죄인 취급을 당하거나 손가락질을 받기 때문에 소문나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이런 실정에 임신한 처녀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세라 낙태 수술을 받거나 돈이 없으면 해산 후 아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에서 임신한 미혼 여성들은 병원이 아닌 개인 집에서 수술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개인 집은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 보니 자칫 목숨을 잃게 되는 일도 여럿 발생한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특히 김 씨의 경우는 태아가 너무 많이 자란 상태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것이라 이미 상당한 위험성이 예견돼 있었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8-2/

北 곡물 수입 확대에도 시장 곡물가는 최근 5년 중 최고치

최근 5년간의 5월 중순 북한 시장 쌀 가격 중 올해가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양 쌀 가격은 지난달 중순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평양 시장의 옥수수 가격도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평양 시장에서 옥수수 1kg은 2900원에 거래돼 지난달 30일 조사 당시 가격인 2700원보다 7.4% 상승했다

지난 14일 신의주 쌀 가격은 1kg에 5740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신의주와 혜산의 옥수수 가격은 1kg에 2900~3000원대로 역시 지난달 30일 조사 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 북한 시장의 곡물 가격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봉쇄 기간을 포함해 최근 5년간의 5월 중순 가격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당국이 코로나로 국경을 봉쇄하기 전인 2019년 5월 중순 평양의 쌀 가격은 1kg에 4180원으로 현재는 그보다 36%나 상승했다

혜산의 현재 쌀 가격도 2019년 5월 중순 가격보다 38% 오른 상태다

코로나 국경봉쇄를 지나면서 옥수수 가격은 쌀 가격보다 훨씬 큰 상승세를 보였다

https://www.dailynk.com/20230518-1/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 입주 한창…한 달 내 끝낸다는 방침

북한 평양시에서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입주가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 평양시 소식통은 17일 “1차 배정안에서 입사(입주)증이 발급된 입사 대상들의 새집들이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성구역 1단계 1만 세대 입주 현장에서는 군부대 돌격대 시공 담당 일꾼들이 집 구조와 관리에서 유의할 점에 관해 설명해주면서 열쇠를 넘겨주고 있으며 입주자들은 ‘송신·송화지구 살림집보다 몇 배 좋은 국내외 마감 자재들로 꾸려졌다 들었는데 최고의 집을 무상으로 받아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열린 8차 당대회 당시 2025년까지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살림집을 짓겠다는 수도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송신·송화지구에 이어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을 준공한 바 있다

소식통은 “이번 화성지구 새집들이는 평양시 인민위원회 지시에 따라 약 한 달간 진행할 데 대해 포치 된 상태”라고 전했다

북한 도시경영 부문 행정법에는 살림집을 배정받은 세대가 준공 승인 이후 2개월 이내에 입주를 마쳐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평양시는 이번에 입주 기한을 1개월 내로 제시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화성지구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입주 대상에는 기존 1차 배정 계획안에 든 대상들이 모두 포함됐으며 인원수에 따라 살림집이 알맞게 배정됐다

(▶관련 기사 바로보기: 화성지구 살림집 들어갈 대상은 누구

다만 그 외에도 당의 방침에 따라 입주 대상으로 선정된 주민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지방에서 올라와 평양시 거주로 이번에 화성지구 살림집을 배정받은 사람들도 있다”며 “평양에서 태어나 살다가 몇 년 전 탄원자로 온천군 제염소로 진출 나간 여성이 영예군인(상이군인) 남성과 결혼했는데 그 신혼부부가 이번에 평양으로 올라와 새집을 배정받은 특별한 형태”라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7-6/

北 군사정찰위성 1호기 탑재 준비 완료…김정은 행동 계획 승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시찰하고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사업 정형(실태)을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하시고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보셨다”고 전했다

군사정찰위성 보유와 개발이 주권과 방위권에 근거한 정당한 활동임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이번 공개 활동은 지난달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정찰위성 제작 완성을 선언한 이후 한 달 만에 이뤄진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국가우주개발국 방문 당시 “4월 현재 제작 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준비를 다그쳐 끝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북한이 이번 보도를 통해 ‘탑재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힌 점과 김 위원장이 직접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한 점에 미뤄 조만간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북한은 오는 7월 27일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전승절을 전후한 시점에 발사를 감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신문이 공개한 관련 보도 사진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모습도 담겨 있었다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 동행한 김주애는 하얀색 가운과 위생모를 착용했으며 다른 이들과 달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7-5/

“문제 해결해주겠다”며 거액 갈취한 보위원 긴급 체포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주민들의 돈을 갈취한 보위원이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신의주시 보위원 박모 씨는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다 단속돼 구류된 김모 씨의 가족에게서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중국 돈 7만 위안(한화 약 1340만원)의 거액을 챙긴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박 씨는 중앙 국가보위성에도 인맥이 있어 무조건 빼낼 수 있다면서 김 씨 가족을 안심시켰는데 결국 김 씨가 재판에서 노동교화형 5년을 선고받게 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김 씨 가족은 보위원 박 씨를 찾아가 “자기만 믿으라더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거세게 항의했으나 박 씨는 “내가 돈을 쓰고 인맥을 동원했으니 그나마 5년 형을 받았지 그러지 않았으면 무기형이었을 것”이라며 뻔뻔스러운 태도로 오히려 더 큰소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씨 가족은 그동안 박 씨가 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현금 외에도 고급 담배와 술 등 3000위안(한화 약 57만원)어치의 뇌물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평안북도 보위국에 낱낱이 고발했다는 전언이다

박 씨는 이후 부정부패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이 사건이 중앙 국가보위성에까지 보고되면서 보위원들이 모두 긴장해 있는 상태라고 한다

소식통은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미 전부터 부정부패와 행위에 반대하는 투쟁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언제 어느 순간에 국가보위성 검열이 들이닥칠지 몰라 보위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평안북도 보위국은 수뇌부 보위의 제1선 전초병인 보위원들이 지위나 권력을 내세워 주민들에게서 돈을 뜯어낸다는 신고가 거의 매일이다시피 들어오자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었는데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보위원들에게는 주의를 주고 민심을 다독이기 위해 이번 사건을 본보기로 내세워 국가보위성에까지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소식통은 “요즘 워낙 살기가 힘들어 주민들의 돈을 갈취하는 보위원들의 부정부패 행위가 심각하다”면서 “실제 박 씨도 조사 과정에 김 씨 가족에게서 받은 금액을 전부 혼자 썼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주민들 속에서는 박 씨가 이번 일로 해임될 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오지로 추방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s://www.dailynk.com/202305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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