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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19:00:03]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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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5, 19:00:03

데일리NK 뉴스





모내기 ‘총력전’ 주문한 北 “들끓는 포전에서 작전하고 지휘해야”

모내기 총력전에 돌입한 북한이 모내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선전선동을 다그치고 있다

1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의 ‘들끓는 포전에서 작전하고 지휘하자’ 등 농업 관련 기사를 통해 “올해 알곡생산목표 점령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자면 당정책 관철의 제일 기수인 일꾼들이 들끓는 포전에서 치밀한 작전과 박력있는 지휘로 모내기의 성과적 결속을 확고히 담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문은 “농사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것은 포전지도 포전정치사업의 성과여부에 달려있다”며 “모든 일꾼들은 이 사업을 과감히 빌려나감으로써 완강한 실천가 유능한 회선 지휘관이 돼아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문은 “포전에 들어간다는 것은 군중과 한 덩어리가 된다는 것”이라며 “(일꾼들은) 직관선동 구두선동 예술선동 등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온 농장을 구호집으로 교양마당으로 만들어 선전선동 경제선동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모내기 사업에 인력을 총동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정치적 선동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한 셈이다

이밖에 신문은 모심기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장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은 1면의 ‘전야에 차넘치는 혁명적 열정과 기백’이라는 또 다른 기사에서 강원도 안변군 원산시 등 여러 농장에서 “모내기 첫 시작부터 기세를 올리며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경북도의 다른 농촌에서도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모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분위기를 부각했다

북한은 올해 12개 경제 발전 과업 중 ‘알곡’을 첫 번째로 제시하고 식량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5-6/

한국행 시도하다 실패한 중국 내 탈북민들 심적 고통 호소

중국에서 한국행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탈북민들이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최근 중국에서 한국으로 가려고 나섰다가 실패해 다시 집으로 돌아간 탈북민들이 중국인 가족들에게 24시간 감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어 숨이 막힐 정도의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 사는 탈북민 A 씨는 중국인 가족들의 감시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A 씨는 지난 1월 살던 집에서 도망쳐 한국행을 시도했다가 결국 공안에 체포돼 한 달간 감옥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후 중국인 가족들은 A 씨가 다시 또 도망칠까 봐 화장실을 갈 때마저도 쫓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소식통은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이 한국에 가려고 집에서 도망쳤다가 공안에 체포돼 감옥에 가게 되면 중국인 가족들이 다시 받겠다고 동의하고 벌금을 물어야 풀려날 수 있다”며 “그렇게 풀려난 탈북민들은 그 후부터 집에서 갇힌 생활을 하고 돈이 있으면 달아난다는 명목으로 한 푼의 생활비도 받지 못해 심리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중국에 살고 있는 한 탈북민은 “여기서 두 번이나 한국에 가려고 도망쳤다가 두 번 다 공안에 체포됐는데 이 사람(중국인 동거인)이 벌금을 물어 풀려나긴 했다”며 “그런데 그 후부터는 자기 때문에 살아났다며 전화도 못 하게 하고 다 따라다니며 감시하니 이보다 더한 지옥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우선 중국 공안의 단속이 강화돼 중국 내에서 신분 없이 이동하기가 만만찮고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루트도 공안에 발각돼 체포 위험이 커졌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더해 탈북 브로커 비용이 급증한 데다 브로커들이 선금까지 요구하고 있어 한국행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한다

소식통은 “코로나 전에는 브로커 비용이 한국 돈 200만 원이고 후불이었는데 현재는 10배로 올라 2000만 원에 가까워진 데다 브로커들이 선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것도 가다가 잡히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어 한국으로 보내주겠다는 브로커는 있어도 엄두를 내지 못하는 탈북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한국행을 바라는 중국 내 탈북민들은 돈이 적게 들면서도 무사히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5-5/

인권 침해 조장하는 정치범수용소 교도관 사상교육…내용 보니

북한 정치범수용소 교도관들이 ‘수감자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라’는 교육을 지속해서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관들은 인권 침해 행위를 저질러도 처벌이 아닌 평가를 받는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북한 내부 소식통은 15일 데일리NK에 “관리소(정치범수용소) 경비 생산 관리 군인은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 훈련 교육을 받는다”면서 “공통적으로는 죄수를 사람으로 인간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내용을 교육받는다”고 전했다

‘수감자들은 철천지 원수 계급적 원수니 준열하게(강하게) 평가하고 바라보라’거나 ‘감당하지 못할 사고의 위험성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 수감자들의 경우 현장에서 가차 없이 사살하고 후보고하라’는 내용으로 지속 교육받는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교육은 교도관들의 인권 의식을 해치고 인권 침해를 조장해 수감자들이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로 몰고 갈 우려가 있다

실제 관리소에서는 수감자들을 사람으로 쳐 몇 명으로 세거나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고 마치 물건이나 동물을 세듯 몇 개 몇 번 또는 별칭으로 부르도록 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그는 “간수들은 죄수들을 절대 감성적으로 상대해서는 안 되는 족속이라는 정신 사상적 교육을 강하게 받는다”며 “당과 조국 혁명을 배반한 자의 말로는 죽는 순간까지 최상 최대로 고통스러워야 한다는 사상을 간수(교도관)들에게 각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식통은 “(교육은) 당과 수령의 보위 안전을 위한 성새 방패이자 가장 위험한 자들을 관리하고 가장 위험한 혁명계급진의 전초선에 서 있는 혁명 전사라는 성스러움을 자각하도록 해 위험한 요소 발생 시 무조건 전멸시켜야 한다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정치범수용소 교도관들은 수감자들에게 폭력을 가하더라도 법적인 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오히려 억압이나 고문 학대하는 교도관들이 혁명성 있는 자세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수감자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교도관들을 즉각 인사 조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dailynk.com/20230515-4/

북한정론 김정은의 긴 침묵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김정은 신변에 이상이 생겨 북한 사회나 남북 관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강조한다

따라서 우리는 야누스의 얼굴을 한 승부사의 기획 연출극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고 싶은 대로 보다가는 ‘제2의 판단 오류’를 범할 수 있다

특히 지난 4월 말 윤석열-바이든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은 김정은에게 엄청난 중압감을 주고 있을 것이다

김정은의 당혹감

김정은의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로 압축될 수 있다

지금은 김정은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고 있다

※외부 필자의 칼럼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5-3/

청진1고급중학교 한 학급 ‘충성소행’ 교양자료에…무슨 일?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1고급중학교의 한 학급이 한 충성소행(忠誠素行)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본보기화 하기 위한 교양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5일 데일리NK에 “청진시 1고급중학교에서 한 학급이 담임 교원의 주도하에 청진시에 모셔진 동상의 대리석 계단 등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는 충성의 모심사업을 진행했는데 그 소행이 널리 알려져 도 청년동맹(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이 이를 본보기화 하기 위한 교양사업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청진시 1고급중학교의 한 학급은 깨끗한 대야와 새 물걸레를 들고 나와 거의 3시간 동안 동상 앞으로 올라가는 대리석 계단을 학생 한 명당 수십 개씩 맡아 청소하는 충성소행을 보였다

이들을 거의 해마다 동상 청소에 나왔고 특히 올해 4월에는 15일(김일성 생일 태양절)과 25일(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연거푸 명절이 있어 더욱 동상 청소에 열과 성을 다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이 학급의 학생들은 물걸레질에 필요한 물이 떨어지면 먼 곳까지 가서 물을 길어오기도 하고 비날론 걸레 한 개를 사려면 1000원 이상의 돈이 들지만 한결같이 새 비날론 걸레를 사다가 사용했다”며 “또 걸레가 해지자 웃옷을 벗어서 닦기도 했는데 이것이 새벽에 막 출근하던 동상관리소 책임일꾼의 눈에 띄어 도당위원회와 청년동맹에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 첫째 주에도 계속된 이들의 충성소행은 도내 시내 모든 학교에 미담으로 전파됐고 도 청년동맹은 이를 교양자료로 만들어 학교들에 배포해 충실성 교양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양자료에 이들이 소행이 과도하게 미화돼 비웃음을 사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본래는 담임 교원의 추동으로 이뤄졌으나 학생들의 자발적인 소행으로 보태는가 하면 새벽 5시에 나왔는데 새벽 1시에 나와서 청소했다거나 입은 교복을 벗어서 닦은 것도 아닌데 교복으로 닦았다는 내용이 교양자료에 실려 ‘왜 거짓말을 하냐’는 다른 학생들의 지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실제 학생들은 이 교양자료를 보고 ‘하나밖에 없는 교복으로 계단을 닦으면 다음 날 학교에는 뭘 입고 가느냐’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들도 아닌데 왜 옛날 방식대로 거짓을 섞어서 교양하느냐’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는 전언이다

다만 도 청년동맹은 이들의 소행을 본보기로 삼아 적극 따라 배우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도록 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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