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용산까지 함께 걸어요”…서울국제걷기대회 개최
청와대에서 최근 새롭게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까지 함께 걷는 서울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체육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21회 서울국제걷기대회는 청와대 개방과 용산시대 개막 1주년을 기념해 13일 청와대에서 시작해 용산어린이정원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정상 개최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청와대서부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까지 총 9km를 걷는 코스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13일 오전 8시 20분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광화문과 서울시청광장을 거쳐 용산어린이정원까지 함께 걸어갈 예정이다. 첫째 날 걷기대회에는 양학선 체조선수와 박민호 태권도선수, 슈퍼모델 아름회 회원들도 함께한다. 도착지인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완보증 발급,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하고, 대회 참가자들은 용산어린이정원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서울시청광장, 청계천 등을 걸어 다시 한옥마을로 돌아오는 3개 코스(5km, 10km, 25km)를 운영한다. 참가자 신청은 걷기대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았으며, 13일과 14일 각각 1000여 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국제 걷기대회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체육진흥과(044-203-3136)
3만원 숙박쿠폰·KTX 50% 할인 등…6월 여행 혜택 내주 발표
정부가 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숙박쿠폰·KTX할인 등 여행 혜택 등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 19 발생 3년 4개월만에 사실상 완전한 일상회복 단계로 진입했다”며 “지난 3월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자금 적립시 정부가 추가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최대 19만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31일까지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방 차관은 “4월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진입하는 등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국제에너지 가격 불확실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주된 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기업이 통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기업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신규 통계를 확충하고 속보성 지표 개발 등 시의성을 높이겠다”며 “통계 검색 기록에 기반한 관심주제 통계 추천 등 큐레이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원전 생태계 정상궤도”
또 이달부터는 2조 원 규모 보조기기 발주도 시작하며, 원전산업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도 본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에서 이창양 산업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대통령이 취임 직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신속·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졌다”며 “‘탈원전 정책 폐기,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한 지 1년 만에 원전 생태계가 완전한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주기기 제작 착수식에 이어 이창양 장관 주재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원전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두산에너빌리티 사무동에서 열린 ‘원자력 생태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SMR 설계 기술과 첨단 제조 기술, 차세대 원자로 핵심 기술 및 원전 디지털 융합기술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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