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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13:00:05]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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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2, 13:00:05

데일리NK 뉴스





黨 육아 정책 관철한다며 또 세외부담… “세대당 4000원씩”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가 최근 당의 육아 정책 관철을 내세워 세외부담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12일 데일리NK에 “평성시 인민위원회는 이달 초 당의 육아 정책을 관철하려면 육아에 필요한 가공품 공장들의 낡은 설비들을 들어내고 새 설비들로 보강해야 한다면서 세대당 4000원씩의 세외부담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 인민위원회는 지난 3일 시내 모든 기관 기업소들과 동사무소 일꾼들을 불러들여 당의 육아 정책 관철을 위한 회의를 조직해 설비보강사업이 중요하다 지적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 인민위원회는 젖가루(분유)공장 젓산유(요구르트)공장 등 시내의 유제품 생산 공장들의 설비가 낡아 생산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시 인민위원회나 공장이 혼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내 아이 네 아이가 따로 없고 다 같이 화목한 사회주의 대가정인 우리 사회에서 육아에 필요한 가공품을 지속 생산 공급하는 데 목장이나 공장들만 발 벗고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주민이 한결같이 나설 때만이 육아 문제가 스스로 해결되니 의견을 부리지 말고 우리의 기본원칙인 자력갱생의 값진 자산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국 인민반 세대별 4000원씩 지원하도록 하는 방안이 결정돼 현재 인민반장들이 각 세대를 돌면서 돈을 걷고 있으나 쉽게 거둬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현재 주민들은 가뜩이나 먹을 것도 부족하고 생활난에 집을 팔아 한지에 나앉은 사람들도 많은 이런 때에 세외부담 지시가 또 내려졌다며 상당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민들은 구실을 붙여 또다시 주민들의 주머니를 털겠다는 수법이라며 비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주민들은 이미 평양시 건설 인민군대 지원 등 여러 지원사업에 등이 휠 정도인데 또 명목을 붙여 돈을 뜯어낸다면서 비난을 퍼붓고 밤낮 당의 육아 정책 타령을 하는데 이는 말뿐이고 실제 차례지는(몫으로 배당되는) 것도 얼마 없다며 평성역에 꽃제비들이 득실거리는 꼴을 보라며 불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바로보기: 北 평양 건설장에 보낼 물자 지원 강요… “먹고 살 겨를이 없다”

https://www.dailynk.com/20230512-2/

평양서 10대 소녀 실종돼 한 달째 행방 묘연…불안감 조성

북한 수도 평양시에서 지난달 초 10대 소녀가 실종돼 한 달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데일리NK 평양시 소식통은 “지난달 초 순안구역에서 10대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안전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악화해 최근에는 어느 지역이라 할 것 없이 주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강도 범죄도 성행하고 있다

생계난 극복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어린이 유괴 사건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괴범들은 어린이들을 볼모로 잡아 가족들을 협박하고 돈을 요구하는 식의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자식을 돌볼 겨를도 없이 하루 벌이에 나서는 주민들이 특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요즘은 평양시에서도 어린이 유괴 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어린이 유괴 사건을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주민 생활이 극에 달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도 아니고 수도 평양에서 이런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국가에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보고 범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과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3월 서평양지역에서 7살짜리 어린이를 유괴한 이들이 가족들에게서 돈을 갈취하려다 결국 안전부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지난달 발생한 10대 소녀 실종 사건도 유괴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한 달이 넘게 실종 소녀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다 가족에게도 협박 전화 등의 연락이 일절 오지 않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말이다

https://www.dailynk.com/20230512-1/

훈련 도중 추락사한 전투기 비행사 유가족들 모두 평양으로

대우 차원에서 서성구역 거주시킨다는 방침…아내에겐 군복 입히고 자식들은 혁명학원에

북한이 지난해 10월 공군 훈련 과정에 발생한 전투기 비행사 추락사와 관련해 최근 유가족들을 전부 평양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총정치국은 지난 6일 지난해 가을 최고사령관 명령에 따라 진행된 대규모 훈련 과정에서 사망한 공군 전투기 비행사의 유가족들을 모두 평양으로 올려보낼 데 대한 지시를 공군 및 반항공군 사령부와 해당 부대 정치부들에 하달했다

총정치국은 이번 지시에서 사망한 전투기 비행사 유가족들을 전부 평양시 서성구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을 당에서 특별히 돌봐줄 것임을 밝혔다고 한다

아울러 총정치국은 사망자의 아내들에게 군복을 입혀 체계적으로 키우고 자식들은 혁명학원에 보내도록 할 것임을 언급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식통은 “지난해 공군 사령부 정치부는 추락사고로 사망한 전투기 비행사들의 자식들을 혁명학원에 보내기 위한 서류들을 준비해 총정치국에 올려보냈고 총정치국에서는 최고사령관 특별 명령을 수행하다 희생된 만큼 좀 더 크게 기리기 위해 당에 보고했다”며 “이후 지방에 사는 유가족들을 모두 평양으로 올려보낼 데 대한 비준 과업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공군 무력 강화를 줄곧 강조해왔으나 정작 전력 보강이 뒤따르지 못했고 실제 현재 훈련에 쓰이는 전투기들은 노후화돼 기능을 상실한 지 이미 오래라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이 때문에 일부 지휘관들은 ‘전투기를 출격시킬 때마다 사고가 나 생떼 같은 비행사들이 희생된다’고 지적하기도 한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공군 전투기 출격에 관한 우리나라 기록영화들을 보면 전부 전쟁 때도 아닌 평화 시기에 명령을 받고 출격했다가 비행사들이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는 내용뿐이고 총정치국 국방성의 군복 입은 과부 과반수는 순직한 전투기 비행사의 아내들”이라며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 아내들을 평양에 거주시키고 군복을 입힌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북한 매체는 지난해 10월 “10월 8일 조선 동해에 재진입한 미 해군 항공모함을 포함한 연합군 해군의 해상연합기동훈련이 감행되고 있는 정세 배경하에서 사상 처음으로 150여 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시출격시킨 조선인민군 공군의 대규모 항공공격종합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1-5/

북한 첫 모내기 시작… “온 나라를 농촌지원 열기로 끓게”

북한이 모내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올해 경제발전 최우선 과제로 ‘알곡’을 내세운 북한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농촌 총동원 총집중을 주문하기도 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올해의 첫 모내기가 시작됐다’는 제목의 1면 기사에서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농장에서 모내기가 시작됐다”며 “지난 10일 영광의 포전에 첫모를 냈다”고 전했다

평안남도 평원군 원화리 소재 원화농장은 김일성 주석이 1952년 5월 10일 현지지도해 직접 볍씨를 뿌린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원화리를 ‘영광의 땅’으로 부르는데 매년 원화농장이 5월 10일 즈음에 첫 모내기를 시작하면 다른 농장들도 뒤따라 모내기를 시작하곤 한다

북한은 올해 첫 모내기 시작과 동시에 주민들의 자발적 농촌 동원을 독려하기 위한 선전선동에도 열을 올렸다

이날 신문은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지원열풍을 더욱 고조시키자’는 1면 사설에서 “모내기를 계기로 해 농촌지원열풍을 더욱 고조시켜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에게 힘을 보태주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고조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려는 전체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문은 “당 조직들이 온 나라를 농사열풍 농촌지원 열기로 끓게 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벌려야 한다”며 “선전선동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포전선동 직관선동 예술선동을 비롯한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선전선동 경제선동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농촌지원의 시작부터 마감까지 농장벌들이 애국열 투쟁열로 부글부글 끓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농업과학연구부문에서는 현시기 농업생산에서 제기되는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힘을 집중하며 농촌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가물(가뭄)과 큰물(홍수) 폭우 등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은 보통 5월 초중순에 전국적으로 모내기를 시작해 6월 초중순께 마무리하는 만큼 농촌 총동원 총집중을 강조하는 이 같은 선전선동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ailynk.com/20230511-4/

북한인권 인덱스 #10 언론의 자유를 찾아서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3일 세계 언론의 자유의 날을 맞아 북한의 언론 자유 실태가 광범위하게 조명 받았다

1989년 중국의 천안문 사건 당시에도 폭넓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모든 민주 국가에서 헌법 상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것과 같이 북한의 헌법에서도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사회주의 헌법은 곧 북한의 통치 구조에 대한 규정인 것이다

북한의 신문 방송은 곧 ‘당의 목소리’이다

북한 주민들이 북한의 방송만을 들을 수 있도록 모든 통신기기는 기술적으로 고정되고 있는데 수시로 이에 대한 가택 수색과 검열이 있다

언론의 역할을 대신 하는 것

북한 사회의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길을 모색하려면 사회내부의 변화상을 쫓을 필요가 있다

그러나 뇌물도 통하고 기술적으로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많다는 대학생 출신 탈북민의 호기로운 증언도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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