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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3:00:03]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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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13:00:03

데일리NK 뉴스





무산군서도 도둑 활개…10대 청소년 흉기 찔려 사망하기도

최근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10대 청소년이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함경북도 소식통은 데일리NK에 “지난달 말 무산군에서 15살 고급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면서 “집의 물건을 훔치려는 도둑과 몸싸움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둑들은 사람이 있는 집에 버젓이 들어가서는 목에 칼을 가져다 대고 돈 내놓으라는 등의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이 점점 무서운 범죄를 일삼고 있어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며 “혼자 집에 있거나 길거리를 다니기 무서운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무산군에서 발생한 10대 청소년 A군 사망 사건은 이 같은 실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실제 A군은 사건 당일 혼자 집에 있는 상황에서 침입한 도둑과 맞닥뜨렸고 물건을 지키려다가 도둑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는 전언이다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온 부모는 A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곧바로 신고했고 집 전화기와 A군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쌀 옷가지들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애지중지 키워온 외아들 A군이 얼마 되지도 않는 물건들을 지키려다 사망하게 되자 그의 아버지는 괴로움에 매일 같이 술을 마시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고 어머니는 쓰러져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결국 모든 것은 경제적 어려움이 원인이고 이를 방관한 국가에도 책임이 있다”며 “적어도 주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지 않을 정도의 식량을 해결해줬다면 이번과 같은 비극적인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산군 안전부는 이번 사건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08-2/

북한 조선소년단 대회 앞두고 참가자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북한이 지난해 말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를 개최하기 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데일리NK는 지난해 12월 조선소년단 대회를 앞두고 내려진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관련 포치문들을 입수했다

먼저 지난해 12월 4일 포치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항체 검사를 책임적으로 진행할 대하여’라는 제목의 문서에는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지난 시기 악성 전염병을 경과하지 않은 대상들에 대한 항체 검사를 진행하며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왁찐(백신) 접종 사업을 책임적으로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그로부터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7일 ‘예견되는 회의와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 성원들에 대한 신형 코로나비루스 왁찐 접종을 진행할 대하여’라는 제목의 포치를 통해 7~9일 사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한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긴급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그리고 이틀 뒤인 12월 9일에는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에 대한 역학관계 확인과 신형코로나 비루스 왁찐 접종을 책임적으로 진행할 대하여’라는 포치문을 내려 역학관계 확인 및 백신 접종 사업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 문서에는 “각급 비상방역 단위들에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자 보장성원들에 대한 신형 코로나비루스 왁찐 접종 사업을 빠짐없이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역학관계를 확인하면서 신형 코로나비루스 왁찐 접종 정형(실태)을 확인하고 접종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예방 접종 지휘조와 연계하여 12월 9일 17시까지 왁찐 접종 사업을 무조건 완료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더해 “접종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각급 비상방역 단위들에서 왁찐 접종 정형을 종합하여 12월 9일 18시까지 국가비상방역정보체계로 전송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시도 담겼다

지난해 12월 10일 내려진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가자 보장성원들에 대한 PCR 검사와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울 데 대하여’라는 제목의 포치문에는 대회 참가자들과 보장성원들에 대한 PCR 검사를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5차에 걸쳐 진행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다

이처럼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한 뒤 북한은 12월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조선소년단 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북한은 조선소년단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선물전달모임을 진행하기에 앞서서도 ‘선물전달모임이 진행되는데 맞게 방역학적 대책을 철저히 세울 데 대하여’라는 포치문을 내리기도 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508-1/

교묘한 수법으로 탈북민 유인·납치… ‘장백 사건’의 전말은?

북한 비화 메신저를 통해 탈북민들 속으로 잠입해 들어가게 해 체포…총살형 선고 받아

2021년 12월 어느 날 밤 중국 지린(吉林)성 창바이(長白)현의 북중 국경 지역에서 흰 위장 전투복을 입은 남성들이 한 여성을 압록강 한복판으로 끌고 갔다

그러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가을 중국의 ‘카이소’(Kuaishou) 앱을 통해 탈북민으로 추정되는 대상에게서 ‘북한에 있는 여동생 2명을 중국까지 데려다주실 분을 찾는다’는 연락을 받았다

김 씨는 선금을 받은 뒤 주저 없이 북한과 연계하고 부탁받은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국경 지역인 창바이현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그가 약속 장소에 도착한 순간 주변에 위장하고 있던 5명의 남성이 갑자기 달려들어 김 씨를 막무가내로 치고 때리더니 이내 압록강 한복판으로 끌고 갔다

결국 김 씨는 커다란 흰 마대 속에 물건처럼 구겨 넣어져 북한으로 납치됐다

이에 양강도 보위국은 위장 탈북민인 정보원을 내세워 카이소 앱을 활용해 탈북민들 속으로 잠입해 들어가게 해 탈북 브로커를 붙잡기 위한 사업을 은밀히 진행했다

김 씨는 바로 이 사업의 첫 희생자였던 것이었다

교묘한 수단과 방법으로 김 씨를 유인·납치한 북한은 그에게 총살형을 선고했다

중국에서 조선(북한)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더욱 없다

https://www.dailynk.com/20230504-6/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창립 2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이하 NKDB)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인권 활동 침체 시기를 거치면서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단체의 성장과 활동 보고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신영호 NKDB 이사장은 이번 기념행사 초대장에서 “어둠에 진실의 빛을 비추고자 작은 불꽃으로 시작한 북한인권정보센터가 20년을 맞이했다”며 “NKDB의 지난 날들 앞으로의 비전을 그리는 시간에 함께 해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NKDB는 1961년부터 독일 통일 이후인 1992년까지 동독의 인권침해 실태를 기록한 잘츠기터 중앙기록보존소를 벤치마킹해 북한에서 자행되는 인권 실태를 기록하고 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됐다

이후 북한 구금시설 군대 등 다양한 기관과 집단 내에서 이뤄지는 인권침해 사례를 조사해 2007년부터 매년 북한인권백서와 종교자유백서를 발간해왔다

또 북한이탈주민 경제사회통합실태조사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등 다양한 조사활동을 주관해왔다

NKDB는 현재까지 총 8만 5391건의 인권침해 기록과 총 5만 5065개의 인물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왔으며 이는 북한 인권 침해를 조사·기록하고 있는 민간 단체 중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9일 열리는 행사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조정훈 태영호 하태경 지성호 국회의원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석해 축사하고 엘리자베스 살몬 UN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https://www.dailynk.com/20230504-5/

사리원시 교육부 교원 사업총화…장사 행위 신랄히 비판

적지만 배급 주는 당 배려에도 변장하고 장사하다 발각되면 교단서 퇴출하겠다 으름장

황해북도 사리원시 교육부가 개학 한 달간의 사업총화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해북도 소식통은 4일 데일리NK에 “사리원시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시내의 모든 교육일꾼을 모아놓고 개학 한 달간 소학교(초등학교) 초·고급중학교(중·고등학교)들에서 당의 교육방침대로 모든 사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총화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사리원시 교육부는 이번 총화에서 교원들 속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 현상들을 꼬집었다

시 교육부는 우선 학생 인구가 점점 줄어들자 교원들이 급수자격시험을 등한시하고 있다면서 학생이 단 1명이라도 교원들의 급수자격시험은 내각 교육위원회가 제시한 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는 교원 연한별 직위별로 무조건 응시해야 할 법적 과제라고 엄격히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 학교에서 급수자격시험에 미달한 교원들을 확인해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 강습에 참가할 명단을 작성해 올려보낼 것을 지시했다

또 이날 총화에서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들이 해이해진 나머지 ‘교원혁명가’라는 직분을 망각하고 장사 할동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 강하게 지적됐다

실제 시 교육부는 당에서 교원들에게 전혀 배급을 못 주는 상황도 아니고 한 달에 보름 정도는 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당의 배려에도 교원들이 오후에 변장하고 장사하러 다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행위가 발각되면 무조건 교단에서 퇴출시키고 영원히 오명 딱지를 달고 다니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교원들이 45분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고 교실을 비우고 사사로이 개인적인 볼일을 보러 다니거나 며칠간 복습만 시키고 한 번에 몰아서 단시간에 몰아서 진도를 빼는 것은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행위로 국가교육법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고 한다

https://www.dailynk.com/2023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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