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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13:00:06]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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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13:00:06

데일리NK 뉴스





새 ICBM ‘화성-18형’ 시험발사에 “백성은 굶어 쓰러지는데…”

"전기가 잘 오길 하나 물이 잘 나오길 하나" 불만 팽배…보릿고개 앞두고 분위기 더 악화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비판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청진시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화성-18형 시험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위력적 핵 공격 수단의 출현을 온 세상에 알리게 됐다’는 등의 선전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당국의 선전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미사일 발사를 수차례에 걸쳐 진행하면서 주민들 속에는 미사일을 만들어내거나 발사한 만큼 주민 생활이 더 혹독해진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특히 요즘은 여기저기서 굶어 쓰러지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더더욱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보릿고개가 다가오면서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주민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당국은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선전만 늘어놓고 있어 주민 대부분이 싸늘한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소식통은 “맨날 핵 강국 군사 강국이라며 핵무기를 만들어대고 있는데 백성들은 죽물도 없어 못 먹는 지경에 이르렀고 길거리에도 허기로 쓰러지는 사람이 많다”면서 “그렇다고 전기가 잘 오길 하나 물이 잘 나오길 하나 어느 하나도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환경이니 미사일 시험발사에 불만을 드러내는 주민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실제 청진시에서는 지난 13일 출근하던 한 50대의 남성이 며칠간 허기진 배를 물로만 채우다 결국 길가에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현재 북한에는 이처럼 배고픔과 굶주림에 주민들이 쓰러지는 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미사일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의 10분의 1만이라도 백성들에게 돌리면 굶어 쓰러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울분을 토하는 주민이 많다”며 “적대세력들과 맞서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핵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선전은 먹고 살기에 절박한 백성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419-3/

경흥지도국·대성백화점 요란한 명절 공급…부러움·비난 동시에

평양의 경흥지도국과 대성백화점이 태양절(4월 15일 김일성 생일)을 맞으며 요란스러운 명절 공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시 소식통은 19일 데일리NK에 “평양시에 있는 경흥지도국과 대성백화점은 이번 태양절을 맞으며 역대급의 명절 공급을 한 것으로 평양시뿐만 아니라 시외 주민들에게까지 다 소문이 났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경흥지도국과 대성백화점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책임부원급 일꾼들에게는 4만원 그 위로 올라가면서는 조금씩 액수가 높아져 부장급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명절 공급을 진행했다

또 물품은 ▲식용유 5kg 1통 ▲맛내기(조미료) 450g 4봉지 ▲사탕가루 3kg ▲돼지고기 2.5kg ▲냉동 가자미 20마리 ▲국산 술 4병 ▲달러로 파는 외국 술 1병 ▲사과· 배 5알짜리 1봉지 ▲2kg짜리 닭 1마리 ▲사탕 ▲과자 ▲유원신발공장에서 생산된 신발 2켤레 등을 공급했으며 직급에 따라 물품의 가짓수나 무게에 약간씩 차이를 뒀다

소식통은 “경흥지도국과 대성백화점은 인민생활 향상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 인민들에게 더 좋은 경공업품목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명절에 더욱 흥성이도록 해야 한다는 현지 교시 단위”라며 “일꾼들이 1/4분기 매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약속대로 보상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흥지도국과 대성백화점은 1월부터 태양절까지 매출을 상승시켜 1/4분기 외화계획을 넘쳐 수행하면 상금과 물품을 공급하기로 이미 일꾼과 약속했다는 것

이에 일꾼들은 여러 가지로 곤란하고 모든 게 부족한 상황에서도 죽기 살기로 뛰어다니며 매출을 올리려 노력했고 결국 1/4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1.5배로 달성해 응당한 보상을 받은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소식통은 “이번 경흥지도국과 대성백화점의 요란한 명절 공급은 평양시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가까운 평성시 주민들에게까지 다 소문이 나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면서도 “다만 노동자들은 제외하고 책임적인 위치에 있는 일꾼들에게만 공급이 있었다는 점에서 비난도 일었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명절 공급은 책임부원급 이상 간부들에게만 주어졌으며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일한 일반 봉사원이나 판매원들은 받지 못해 쓴 뒷맛을 남겼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419-2/

중앙亞 ‘민주주의 섬’ 키르기스스탄에 K-ODA가 있었다?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독재 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는 것과 달리 키르기스스탄은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현재까지 6번의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1991년 소련 독립 이후 장기집권한 아스카르 아카예프(Askar Akayev) 대통령을 축출했던 2005년 ‘튤립혁명’과 친인척의 국정 개입을 방조하던 쿠르만베크 바키예프(Kurmanbek Bakiyev) 대통령을 몰아낸 2010년 ‘제2 튤립혁명’ 그리고 부정선거 무효를 이끌어낸 2020년 반정부 운동까지 키르기스스탄은 지금껏 3번의 혁명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적잖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이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746만 달러를 투입해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전자주민카드 190만장을 발급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술·역량을 지원했다

인디라 샤르셰노바(Indira Sharshenova)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 차관은 “한국 코이카의 도움으로 전자주민카드 프로젝트가 아주 성과있게 진행됐다”며 “선거에서 유권자의 신분을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하면서 투표율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전자주민카드 도입이 행정 간소화는 물론 정부의 행정체계에 대한 주민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전자주민카드 IC칩 안에 주민 생체 지문 및 전자 서명까지 탑재해 위조 범죄를 막고 이를 교통카드나 세금 납부는 물론 여권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표경주 코이카 키르기스스탄사무소 부소장은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현재는 e-NID 사업을 기반으로 출생증명서 운전면허증 차량번호 외국인출입국 등 여러 가지 행정 시스템을 전자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이 지원한 전자주민카드 사업이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행정체계 디지털화에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이카는 키르키스스탄 국회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회 입법 절차를 수기로 진행하는 등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419-1/

中 화물 트럭 기사들 ‘도강증’ 받아…육로 무역 완전 재개 임박?

화물 트럭을 이용해 북한으로 물품을 운송했던 중국 물류회사들이 최근 ‘도강증’(渡江證)을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중 간 육로 무역 완전 재개의 준비 단계로 풀이된다

18일 데일리NK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해관(세관)은 이달 초 과거 북한과 무역 경험이 있는 물류회사를 대상으로 도강증을 발급했다

다만 중국 물류회사들이 세관으로부터 도강증을 발급받으면서 조만간 조중우의교 등 육로를 통한 화물 운송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화물 트럭을 운용하고 있는 중국 물류회사들이 도강증을 발급받으려면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과거 북한 무역회사와 직접 물류 교역을 한 적이 있다는 증명서 공민증 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로 단둥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물류회사들이 도강증을 발급받았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도강증은 유효 기간이 6개월이고 그 이후에는 갱신해야 해 중국의 무역 관련 종사자들은 적어도 6개월 안에 육로를 통한 북중 물류 교역이 완전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인 4월 25일 이후에 북중 간 화물 트럭 이동이 시작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중국 무역회사들은 화물 트럭에 실을 물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중 간 육로 무역이 완전 재개될 경우 중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북한 파견 노동자들의 송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https://www.dailynk.com/20230418-4/

北 내비 ‘길동무 3.5’ 최신 지도 데이터·택시 호출 기능 업뎃

데일리NK는 18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통해 길동무 3.5의 업데이트 정보를 입수했다

여기서 첨부파일은 일종의 인증 파일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은 앱의 불법 복제와 임의 설치를 막기 위해 인증 파일과 APK 파일을 분리 배포하고 있다

앱을 설치하려면 앱 스토어에서 인증 파일을 구입하고 APK 파일을 별도로 다운로드해야 한다

아울러 택시 호출 기능이 새로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기술적으로는 길동무 3.5 앱이 실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택시 호출 서비스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 정보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택시를 찾는 방식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자와 택시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신호를 통해 위치정보를 공유한다

기술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북한도 모바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환경이기 때문에 길동무 3.5 앱의 위치정보 기능과 결합하면 실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길동무 3.5에는 음성 지령 기능이 추가돼 목적지 동·인민반 노선 주변 검색 등을 목소리로 검색할 수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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