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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09:15:04]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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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0, 09:15:04

데일리NK 뉴스





북중 국경 지역서 밀수 급증…광물·약초·가축 거래 활발

최근 북중 국경 지역의 경계 태세가 다소 느슨해지면서 밀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물 약초 가축 등 밀수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북한 밀수꾼들이 중국에 넘기는 물건은 석탄 알루미늄 구리 등 광물류와 약초류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염소 양 토끼 닭 등 살아있는 가축 밀수도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 밀수꾼이 중국 측에 넘기는 가축의 가격이 중국 시장 가격의 1/3 수준이기 때문에 수요가 높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소식통은 “염소는 한 마리에 500위안에 거래되는데 이를 중국 시장에서 되팔 때는 1500위안을 받을 수 있다

북한 물가가 중국에 비해 워낙 싸기 때문에 밀수가 성사되기만 하면 ‘남는 장사’라 북한과 밀수하려는 중국 업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최근 북중 국경 지역에서 개인 밀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양측이 국경 경계 태세를 다소 완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 당국은 지난 2020년 국경을 봉쇄한 직후 중국 변방대에 중국인이 북한 인접 지역에서 활동을 자제하도록 협조해 달라는 통보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밀수 현장이 적발되더라도 국경경비대에 뇌물을 주고 무마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dailynk.com/20230330-1/

中 일부 지역서 탈북민 휴대전화 불시 검열 진행…공포감 ↑

최근 중국 일부 지역에서 탈북민들의 휴대전화 통화기록과 메신저에 대한 공안의 불시 검열이 이뤄져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 중국 현지 소식통은 29일 “지난 한주간 산둥(山東)성과 랴오닝(遼寧)성 일부 도시들에서 공안이 중국인과 동거하는 탈북 여성들의 가택에 뛰어들어 갑자기 그들이 이용하는 핸드폰 통화기록과 웨씬(위쳇) 기록을 검열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중국인과 함께 사는 탈북 여성들을 파출소 등 일정 장소에 불러들이거나 특정 시간을 통보하고 가택 방문해 휴대전화를 검열했지만 이번에는 불시에 기습적으로 선택 검열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 통제 완화 조치에 따른 중국 내 불법 체류 탈북민들의 대대적인 한국행 시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국 일부 지역 공안기관이 내놓은 이달의 정책이라는 전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주 산둥성에서는 공안이 중국인과 동거하는 탈북 여성들의 휴대전화를 갑자기 검열하고 ‘한국에 가려 하거나 그런 마음을 품었다면 조기에 포기하라

제3국을 통해야 한국으로 갈 수 있는데 제3국과 연결된 중국 남방도시로 빠져나갈 수도 없게 촘촘한 전자감시망을 칠 것이고 잡히면 가차 없이 북송시키겠다’며 으름장을 놨다

또 랴오닝성 농촌 지역에서도 공안이 불법 체류하고 있는 탈북 여성들을 대상으로 불시 휴대전화 검열을 진행한 뒤 ‘지금 같이 사는 중국 가족을 버리고 떠나는 순간 중국 영역에서 무조건 잡힐 것이며 잡히면 코로나도 끝났겠다 100% 북송’이라고 노골적으로 경고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막혔던 중국 내 탈북민들의 한국행 시도 소문이 여기저기서 들려오자 중국 일부 지역 공안당국이 무자비하게 탈북민들의 휴대전화 검열을 진행하며 공포감을 심고 있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지난주 랴오닝성 일부 도시에서는 웨씬으로 북조선(북한)이나 한국과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이 있는 일부 탈북 여성들을 공안 사무실에 불려다 온종일 신원을 확인하고 중국인 가족 대표와 마을 촌장 부녀 주임이 와서 개인 신상 보증서에 사인하고서야 풀어주는 일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중국 내 탈북민들의 행동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중국 내 탈북민들 체포·북송 소문에 ‘덜덜’…연락 두절되기도

https://www.dailynk.com/20230329-4/

인쇄공장 사진관 대학 들이쳐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검열

23일부터 시작된 검열로 대학생들 다수 붙잡혀가… "청년들을 잡아먹는 귀신들같이

함경북도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이하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가 도안의 인쇄공장 사진관 등에 대한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도 인쇄공장과 사진관들 개인 디지털 사진기를 등록 보관하고 있는 대상들 대학 도서관과 콤퓨터(컴퓨터)실 대학생들의 노트콤(노트북) 등에 대한 수색 검열이 결정돼 23일부터 일주일간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가 정식 검열 중”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검열은 평양문화어보호법이 제정된 뒤 해당 단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검열로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는 검열에 앞서 ‘이제껏 말로 좋게 해서 기다려주면서 스스로 퇴치하고 반성할 기회를 주었는데 여전히 국가법을 우습게 아는 자들이 있다면 법의 맛을 보여주겠다‘고 경고 위협했다

특히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는 도 인쇄공장에서 찍어낸 불법 상표들이 시중에 나돌고 국가승인 없이 개인이 인쇄물이나 복사본을 만들어 팔아먹는 현상들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점찍고 검열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진관과 디지털 사진기를 가지고 있는 개인들이 돌사진 결혼사진 환갑사진 생일사진 등을 찍어주는 것은 허용되나 뒷배경을 하와이 등 해외 휴양지나 해외 고층 건물들 한국 자동차 등으로 해서 합성하는 것은 안 된다며 이런 행위들을 단속하겠다고 나섰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는 이번 검열에 걸려들면 기기 등을 모두 압수하는 것과 동시에 그로 인해 벌어들인 모든 재산까지도 철저히 몰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소식통은 “검열이 시작된 뒤 많은 주민이 체포돼 도 구류장에서 취조를 받고 있다”며 “대학 수업을 중단시키고 검열하는가 하면 대학 기숙사에도 들이쳐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잡혀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검열을 받은 대학교 학생들은 닥치는 대로 달려드는 도 반사비사 연합지휘부의 행태를 보면서 ‘청년들을 잡아먹는 귀신들같이 눈에 똥달이 떠가지고(눈에 불을 켜고) 으르렁거리더라’ ‘일본 순사가 독립운동하는 청년들 잡으러 날뛰는 모습 같더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https://www.dailynk.com/20230329-3/

삼장세관 열린다더니 감감무소식…주민들 “우리가 또 속았다”

이달 중순께 열린다던 북한 양강도 대홍단군 삼장세관이 현재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무역업자들과 주민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29일 데일리NK에 “지난 15일에 열린다고 날짜까지 정해졌던 대홍단군 삼장세관이 현재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면서 “세관이 열리기를 확수고대했던 주민들이 큰 상심에 빠졌다”고 전했다

1990년대 말 고난의 행군 이후 배급제가 무너지면서 장마당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는 북한 주민들의 수가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혜산 등 양강도 국경 지역에서 이달 15일부터 대홍단군 삼장세관이 열린다는 소문이 퍼져 주민들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재까지 세관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우리가 또 속았다”며 실망감을 내비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소식통은 “삼장세관이 열린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은 ‘이제는 죽물이라도 먹고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돈주들과 무역업자들은 ‘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는데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실망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혜산시의 한 무역업자는 “무역성에서까지 지시사항이 있었던 문제라 세관이 열린다는 소문을 100%는 아니더라도 절반은 믿었다

그런데 아직까지 세관이 열리지 않고 물건 확보를 위해 빌린 돈에 대한 이자만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니 죽고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며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혜산시의 한 주민은 “코로나가 종식됐다고 하면서도 세관은 열린다는 소문만 돌고 왜 아직 열리 않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여기저기서 아우성인데 세관도 열지 않고 장마당도 코로나 후 줄어든 시간으로 운영하니 장마당 벌이에 생계가 달려 있는 사람들은 살아갈 희망을 잃는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양강도 삼지연시와 대홍단군 사이에서 국가 밀수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329-2/

北 수입 품목 다양해져…시장 수입품 가격도 큰폭 하락

최근 북한의 무역량이 확대되면서 수입 품목도 지난해보다 다양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입품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데일리NK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무역일꾼들이 중국 대방(무역업자)에 요구하는 품목들이 다양해졌다

이런 가운데 북한 내 수입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시장 수입품 가격도 눈에 띄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본보 조사 결과 최근 신의주 시장에서는 중국산 콩기름 1kg이 북한 돈 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2~3분기까지만 해도 북한 시장에서 중국산 콩기름 1kg 가격은 3만원까지 치솟았고 지난해 11월 평양의 한 시장에서는 중국산 콩기름 1kg이 2만 3000원에 팔린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가격이 현저히 하락한 것이다

레노보(Lenovo)에서 출시된 노트북 컴퓨터 T400 모델의 경우 지난해 210달러에 팔렸지만 현재는 130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건축자재인 수지창도 지난해 평방당 6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수입량이 많아지면서 현재는 16달러까지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7~8달러면 구입할 수 있었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https://www.dailynk.com/20230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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