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3-03-08, 17:30:07]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728x90
반응형
2023-03-08, 17:30:07

데일리NK 뉴스





3월 초 北 시장 곡물가 최근 5년 중 올해가 최고치

최근 5년간 조사된 3월 초 북한 시장 곡물가 중 올해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수기 이후 쌀 가격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대체재인 옥수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최근 5년간 조사된 3월 초 북한 쌀 가격 중 올해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7일 조사된 평양 신의주 혜산의 쌀 가격은 각각 4870원 5000원 5200원으로 올해 3월 초 조사된 북한 시장 쌀 가격이 1000원가량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로 국경을 봉쇄하기 이전인 2019년 3월 초중순 쌀 가격은 평양 신의주 혜산이 각각 4200원 4210원 4400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2020년 1월 북한의 국경봉쇄 이후 각 지역에서 곡물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던 때와 비교해봐도 현재 쌀 가격이 더 높게 형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평양의 경우에는 쌀 가격이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조사된 평양 시장의 쌀 1kg 가격은 5800원으로 지난달 19일 6000원에 비해 3.3% 하락했다

한편 북한 시장의 옥수수 가격은 쌀 가격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평양의 옥수수 가격은 1kg에 3000원으로 지난달 19일 조사 당시보다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https://www.dailynk.com/20230308-5/

외부 인터넷 무단 접속한 국가보위성 10국 보위원들 적발

국가보위성 10국(전파탐지국) 소속 보위원 여럿이 외부 인터넷에 무단으로 접속한 것이 적발돼 보위 당국이 대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은 “지난 4일 있었던 국가보위성 1/4분기 내부 총화에서 전파탐지감독 임무를 맡은 10국 보위원 여러 명이 승인 없이 상습적으로 외부 인터네트(인터넷)를 열람한 사실이 자체 검열로 드러났다”며 “이에 국가보위성은 엄격한 내적 규율과 질서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체제 보위라는 중요 임무를 맡은 국가보위성 내에서도 10국은 내외부의 모든 전파탐지와 감독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사안을 계기로 내부 단속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국가보위성 10국 내부 규정에는 외부 인터넷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당사자가 임시 설치 및 열람 의뢰서를 작성해 최종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 총화에서 제기된 대상들은 외부 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지위와 업무상 이점을 이용해 내부 규정을 어겨오다 적발됐다

이들은 모두 룡산보위대학을 졸업하고 지난해 말 새로 배치된 젊은 중위 상위 계급의 보위원들로 외부 인터넷 접근 통제를 위한 국내 전자장벽 관리 응용프로그램 개발과 원격 접속 및 도청 보안시스템 관리를 전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총화에서 제기된 보위원들의 외부 인터넷 무단 접속·사용과 검색 현황 외부 정보 유출 사례가 전수 조사돼 관련 종합 자료가 현재 10국 내 부서장들에게 통보됐다

한편 국가보위성은 문제시된 보위원들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대책 마련에 나서 10국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수령 보위의 성벽을 떠받드는 전파탐지 보위전사들이 외국 인터네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본신 혁명과업을 악용해 그동안 부패타락한 사상적 문제를 감추고 있던 것은 보위전사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됐다”며 “이에 제기된 대상들을 모두 과오제대 시킨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보위성은 10국 산하 북중 국경 지역 전파탐지 기지들에도 이번 사안을 구체적으로 통보해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https://www.dailynk.com/20230308-4/

북한읽기 농촌진흥은 이동권 보장부터 해야 한다

최근 북한의 농촌지역에서 급성병에 걸린 환자들이 병원에 가보지 못하고 사망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3월 10일 평안남도에서 보낸 자료에 의하면 평안남도 문덕군 룡중리에서 급성 맹장염에 걸린 50대 여성이 이동 수단이 없어 소달구지로 이동하다가 중도에 사망하였다고 한다

소식을 보낸 주민은 이런 현상은 1~2건이 아니며 북한 농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전언하고 있다

이동권은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 중 국가가 보장하는 가장 초보적인 기본권이다

하지만 북한지역에서 농촌주민 이동권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하지만 북한의 농촌에서는 농촌에선 적용되지 않는 얘기다

북한의 지방 군지역은 버스정류장 사이 거리가 4~20km로 너무 길다

북한 농촌주민들은 농로에서 트랙터나 자동차 달구지가 전복하고 밭에 가다가 도랑에 빠지고 장날 비좁은 길가를 걷다 사고가 나는 사례가 농촌에선 비일비재(非一非再)하지만 농촌에서 일어나는 이런 이동권 문제는 북조선 노동당 지도자에겐 관심 밖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가동하는 농촌 버스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당국은 말로만 농촌진흥을 떠들지 말고 지자체가 지역에서 가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과 재원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이에 따른 재정을 보장해야 한다

https://www.dailynk.com/20230308-3/

덕천시 인민위원회 안전부와 합심해 장마당 불시 검열 진행

물가 조사하고 국가생산 물품은 모두 몰수…주민들 "지원사업 때문에 장마당 덮친 것" 불만

평안남도 덕천시 인민위원회가 시 안전부와 함께 장마당 불시 검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8일 데일리NK에 “평안남도 덕천시 인민위원회는 시장요해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시 안전부와 합심해 덕천시내의 장마당들을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불의에 검열했다”고 전했다

덕천시 인민위원회는 안전부와 동행하면서 덕천시 은덕동에 있는 장마당을 시작으로 시 안의 크고 작은 장마당들에서 주민들이 파는 물품들의 가짓수와 가격을 파악하고 단속 활동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인민위원회와 안전부는 각각 역할을 나눠 이번 단속 사업을 진행했는데 인민위원회는 물가 파악을 중점적으로 하고 안전부는 물품 단속과 통제를 맡았다고 한다

특히 이들은 예고도 없이 갑자기 장마당에 들이닥쳐 많은 주민이 단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인민위원회는 매 주민들이 팔고 있는 물품들의 가격이 안정됐는지를 확인했으며 안전부는 개인생산품이 아닌 국영생산품이 국가승인 없이 장마당에 나온 데 대해 무조건 단속하고 상품몰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국가계획과 자금에 의해 생산된 물품이라는 이유로 주민들이 가지고 있던 물품들이 몰수됐다는 것으로 단속된 물품은 식료공장에서 생산된 봉지 된장 봉지 식초 키토산 간장 맛내기 등 수십여 가지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에 단속된 물품은 모두 중앙 및 지방공장들에서 생산해 암암리에 이뤄진 뒷거래로 장마당에 나온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에 물품을 빼돌린 공장들에 대한 추적도 진행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주민들은 ‘덕천시가 경제적으로 어떤 난관에 봉착하면 장마당을 들이치는데 이번에도 필시 경제적인 지원사업 때문에 명목을 걸어 장마당을 덮친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dailynk.com/20230308-2/

중국 내 탈북민들 체포·북송 소문에 ‘덜덜’…연락 두절되기도

최근 중국 내에서 탈북민들을 체포해 북송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탈북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데일리NK 중국 현지 소식통은 “최근 중국에 사는 탈북민들 속에서 탈북민들을 체포해 북송한다는 소문이 곳곳에서 돌고 있다”며 “이 소문으로 일부 탈북민들은 연락이 두절되거나 몸을 숨기기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에서 일부 탈북민이 인신매매 혐의로 공안에 체포된 사건을 계기로 중국 공안당국이 탈북민 색출에 돌입해 체포된 대상들을 북송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현재 중국에 있는 탈북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곳곳에서 탈북민들이 잡혀갔다는 소문까지 퍼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국 내 탈북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붙잡혀 감옥에 갇혀있던 탈북민들도 모두 북송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가운데 몇몇 탈북민들은 살던 집에서 나와 다른 지역으로 몸을 숨기거나 심지어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있다고 한다

실제 현재 중국에 사는 한 탈북민은 “북송시킨다는 소문이 퍼진 뒤에 가깝게 지내던 친구와의 연락이 끊겼다”며 “그의 중국 가족들도 그의 행처를 몰라 안타깝게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탈북민은 “저쪽(북한)을 떠나면 잘 먹고 마음 편히 잘 살 줄 알았는데 중국에 와서는 신분이 없어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면서 “요즘은 여기저기서 잡혀갔다는 소문이 들려오는 데다 매일 연락을 주고받던 친구와도 연락이 안 돼 이렇게 살아서 뭐 하나 싶은 생각에 눈물만 계속 흐른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 가는 것만이 답인데 인제 와서 가자니 아차 잘못 걸려들면 북송당할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앞서 선 듯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안전하게 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이 하루라도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소식통은 “탈북민 중에는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해를 입을까 봐 한국행을 포기하고 중국에 살기로 결심하는 경우도 많은데 또다시 체포해 북송한다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자신들의 거처를 어디에 둘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308-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