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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7:43:37]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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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07:43:37

데일리NK 뉴스





북한 여성은 지금 성폭력에 일상 노출된 여성 파견 노동자들

데일리NK는 현재 북한 각 분야의 여성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차별과 폭력 사례들을 통해 북한 여성들의 인권 실태를 진단해보려 합니다

해외에 파견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일상적인 성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 북한 여성 노동자가 남성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는 사건도 벌어졌다는 전언이다

23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랴오닝(療寧)성의 한 임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20대 중반의 북한 여성이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남성 간부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현재 중국 내 공장 단지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은 80~90%가 여성이고 5~10%만이 남성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장 노동자의 경우 최소 200여 명의 여성 노동자를 남성 간부 2~3명이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동자들이 공장 단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작업장과 기숙사만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는 데다 일상생활은 물론 애로사항까지 남성 간부들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성폭력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이 남성 간부들이 여성 노동자들의 임금이나 당자금 납부와 관련해서도 관리하고 있어 남성 간부들의 위력이 상당하고 이를 이용한 폭력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여성들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를 신고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기 때문에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외에 파견된 북한 여성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은 현지 식당이나 노래방 등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중국인이 투자한 식당이나 노래방 등에 취업한 북한 여성들은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에 비해 소규모 단위로 파견돼 있고 외부 출입 또한 자유로워 북한 남성 간부는 물론 중국인 사장의 성폭력 위험에도 쉽게 노출돼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한다

https://www.dailynk.com/20230223-4/

2·16 이후에도 김정일 생애 찬양하는 간부학습·토론·강연 진행

북한이 ‘광명성절’이라 칭하는 김정일 생일(2월 16일) 연휴 이후에도 김정일의 생애를 찬양하는 학습 강연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3일 데일리NK에 “중앙당의 지시에 따라 2월 16일을 맞으며 연속 이틀 휴식 후 18일 장군님(김정일)의 혁명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간부학습회 강연회 토론회들이 모든 도·시·군 당위원회별로 집중적으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함경북도에서는 지난 18일 중앙에서 내려온 ‘김정일 동지의 혁명 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 나는 부흥강국을 일떠세우자’는 간부학습반 자료에 따라 집중적인 학습과 강연 토론이 진행됐다

실제 함경북도 당위원회는 직속 단위인 시·군당위원회에 담당 일꾼들을 파견해 18일 오전에는 토요 생활총화에 참가해 간부들의 실생활 분위기를 파악하고 오후에는 2·16 명절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학습과 강연 토론을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김정일이 김일성 서거 후에 쓴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사상사업을 앞세우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수행의 필수적 요구이다’ 등 8~10개 논문 및 문헌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 집중학습자료에 구성해 내려보낸 것이 특징적이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사회주의는 과학이다’의 주요 사상에 따라 간부들의 세도와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다하라는 점이 강조됐고 또 ‘사상사업을 앞세우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수행의 필수적 요구이다’의 주요 사상에 따라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주민들에게 사상교양사업을 앞세우는 것이 기본이라는 점이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번 학습과 강연 토론은 학습에서의 형식주의를 타파할 데 대한 중앙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한 가지 내용에만 매달리던 지난 시기의 낡은 학습방식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당은 ‘간부들이 선대 수령들의 여러 문헌을 통해 선대 수령들의 혁명 생애를 잊지 않고 혁명 전통의 순결성을 고수하며 당 정책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뼈와 살로 만드는 데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학습방식’이라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dailynk.com/20230223-3/

강력한 단속에도 끊이지 않는 마약 한류…평남서 10여 명 처벌

법 제정해 단속하지만 역부족…"당 간부들 사이에서도 통제로 해결될 수 있는 일 아니다 말 나와"

주민들의 마약 사용과 한류 소비에 대한 북한 당국의 강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관련 행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소식통이 알려왔다

이에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마약류 취급과 유통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바라보고 ‘마약범죄방지법’을 제정하는 등 마약 관련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합쳐 12명이 마약을 유통해 법적제재를 받았다”면서 “적발돼 제재를 받은 사람 수만 이 정도니 뇌물을 주고 풀려나거나 들키지 않은 사람까지 더하면 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마약 유통에 가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식염수에 아편가루 타서 주사…의약품 부족에 오남용 사고도)

특히 북한 당국은 마약과 관련한 범죄 사실을 숨기는 사람을 당의 정책과 노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자로 취급하며 마약 범죄자와 같은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나 관련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북한 마약‧아편 단속 강화…회령서만 관련자 20여 명 체포)

아울러 북한은 외부에서 유입된 불법 영상물을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찮은 모습이다

소식통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까지 남조선(남한) 드라마를 시청해 처벌받은 사람이 11명”이라며 “남조선 드라마를 봤지만 들키지 않은 사람도 더 많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020년 말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해 외부에서 유입된 불법 영상물을 유통하거나 시청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223-2/

北 외화 환율 조심스런 고공행진…3월 무역 확대 기대 여전

무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여러 차례 좌절된 탓에 북한 내부에서 무역 확대 관련 지침이 내려와도 이것이 곧바로 외화 확보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데일리NK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북한 시장 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북한 원·달러 환율은 8400원으로 조사됐다

앞선 조사 때인 지난 5일 신의주의 북한 원·달러 환율이 8380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0.2% 상승한 것으로 큰 등락을 보이지 않았다

19일 평양의 북한 원·달러 환율도 8360원으로 조사돼 지난 5일 조사 당시 환율 8370원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1월 국경봉쇄 직전 북한 원·달러 환율이 8300~84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현재 달러 환율은 국경봉쇄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19일 기준 평양의 북한 원·위안화 환율은 1190원으로 지난 5일 조사 때 환율 1160원보다 2.5% 상승했으며 신의주의 위안화 환율도 1230원으로 직전 조사 당시 환율 1200원보다 2.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제 시세가 달러화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북한의 경우 지난 3년간 무역이 막혀있던 양강도 함경북도 등에 무역지침이 하달되고 세관 정비 등이 이뤄지면서 달러보다는 위안화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3년 동안 무역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번이 좌절되면서 당국의 무역 관련 지침이 내려와도 이것이 곧 무역 준비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전언도 나왔다

실제로 북한 당국은 지난 10일 각 지역 무역기관에 수입·수출 계획 및 외화 확보 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서를 제출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중 무역에 정통한 중국의 대북 소식통은 “현재 조선과의 무역 분위기는 순조로운 편”이라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의 통칭)가 끝난 이후에는 신의주 쪽도 양강도나 함경북도 쪽도 무역이 조금 더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23-1/

혜산 장마당 공업품 상인들 중고품 판매로 ‘갈아타기’ 중

최근 북한 양강도 혜산시 장마당에서 공업품 구매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공업품 판매 상인들이 중고품 판매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22일 데일리NK에 “최근 혜산시 장마당에서 공업품을 판매하던 장사꾼들이 중고품 판매로 장사 품목을 바꾸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생활난을 겪고 있어 공업품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혜산시 장마당에서 공업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매일 장사를 해도 일주일에 물건을 한두 개 팔기도 어려워 제대로 벌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업품 상인들은 가격 눅은 중고품을 대신 팔기 시작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상황에 한 공업품 상인이 집에 있던 중고품을 가지고 나와 매대에서 팔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다른 상인들도 하나둘 중고품 판매로 전환하고 나섰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실제 한 공업품 상인은 “다른 장사꾼들이 중고품을 파는 것을 보고 나도 덩달아 집에 있는 중고품들을 깨끗이 정리해서 가지고 나왔더니 하루에 한 개라도 팔리고 있다”면서 “그동안은 돈 구경도 해보지 못했는데 요즘은 단돈 1000원이라도 손에 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공업품 장사꾼들은 집에 있던 각종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중고품으로 팔면서 가격은 1000원에서 1만 원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공업품 매대에서 중고품을 판매한다는 소문이 퍼져 요즘은 공업품 매대에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실정으로 공업품 매대가 자연스레 중고품 매대로 바뀌고 있고 장사꾼들은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혜산시 장마당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얼마나 악화돼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이어 소식통은 “장사가 얼마나 안되면 쓰던 것을 내다 팔아 돈을 벌겠는가”라며 “국경이 빨리 열려 시장이 활성화돼야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나아질 테니 주민들은 그날이 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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