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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08:30:08]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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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08:30:08

데일리NK 뉴스





혜산 장마당 공업품 상인들 중고품 판매로 ‘갈아타기’ 중

최근 북한 양강도 혜산시 장마당에서 공업품 구매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공업품 판매 상인들이 중고품 판매로 갈아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22일 데일리NK에 “최근 혜산시 장마당에서 공업품을 판매하던 장사꾼들이 중고품 판매로 장사 품목을 바꾸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심각한 생활난을 겪고 있어 공업품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혜산시 장마당에서 공업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매일 장사를 해도 일주일에 물건을 한두 개 팔기도 어려워 제대로 벌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업품 상인들은 가격 눅은 중고품을 대신 팔기 시작했다는 전언이다

이런 상황에 한 공업품 상인이 집에 있던 중고품을 가지고 나와 매대에서 팔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다른 상인들도 하나둘 중고품 판매로 전환하고 나섰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실제 한 공업품 상인은 “다른 장사꾼들이 중고품을 파는 것을 보고 나도 덩달아 집에 있는 중고품들을 깨끗이 정리해서 가지고 나왔더니 하루에 한 개라도 팔리고 있다”면서 “그동안은 돈 구경도 해보지 못했는데 요즘은 단돈 1000원이라도 손에 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공업품 장사꾼들은 집에 있던 각종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중고품으로 팔면서 가격은 1000원에서 1만 원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공업품 매대에서 중고품을 판매한다는 소문이 퍼져 요즘은 공업품 매대에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실정으로 공업품 매대가 자연스레 중고품 매대로 바뀌고 있고 장사꾼들은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혜산시 장마당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얼마나 악화돼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이어 소식통은 “장사가 얼마나 안되면 쓰던 것을 내다 팔아 돈을 벌겠는가”라며 “국경이 빨리 열려 시장이 활성화돼야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나아질 테니 주민들은 그날이 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22-4/

“산림복구·농사에 軍 투입하라” 무력 총사령관 명령 하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대가 올해 농사와 산림복구 전투에 주력이 되라’는 내용의 무력 총사령관 명령을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부터 자신이 직접 산림복구 전선의 최고사령관이 되겠다고 공언하고 농업 전선을 사회주의 수호의 최전연(최전방)으로 표현하며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여 왔는데 올해는 특히 농사와 산림복구 사업에 군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려는 모양새다

22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군 소식통은 “올해 산림복구 전투와 식량 해결을 위한 농업 전선에 인민군대를 파견할 데 대한 무력 총사령관 명령이 지난 11일 총참모부를 통해 전군 해당 부대 참모부들에 하달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총참모부는 ‘우리식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만년 토대를 억척같이 다지기 위해 가장 선차적으로 해결해야 할 두 가지 최전선에 무력 총사령관이 가장 믿고 사랑하는 인민군 장병들을 파견할 것을 명령했다’며 의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총참모부는 ‘항일혁명의 준엄한 전구와 90년대 준엄한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인민들이 배고프고 어려워하면 항상 인민군대가 전초선에 서서 진격로를 열어나갔다’ ‘올해 산림복구와 농업 전선은 군민 대단결의 힘이 총폭발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산림복구와 농업 전선에 인민군대가 앞장설 것을 호소했다는 전언이다

현재 북한군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돼 3월 말까지 이어지는 동기훈련(제1기 전투정치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명령에 따라 총참모부는 후방 군단과 훈련소 사령부들이 동기훈련 과정의 작전 및 전투 근무와 일상 경계근무를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인원을 차출해 동원할 것을 강조했고 국방성은 동원 부대별로 산림복구 지역과 담당 농장을 할당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총참모부와 국방성은 각 부대 참모부들에 전쟁 시기 인민들이 전선에 보낼 원호미 생산에 모든 것을 바쳤던 투쟁 기풍을 구현해 산림을 복구하고 인민들이 식량을 자급자족할 수 있게 인민군대가 앞장서서 농업 전선을 노력적으로 지원하도록 부대별 조직사업을 짜고들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한편 총참모부는 이번 무력 총사령관 명령 관철을 위해 부대에서 차출된 군인들을 3월 중순부터 산림복구 전투와 농업 전선 총동원 전투에 동원시키고 이들에 대한 동기훈련 판정은 3월 초로 앞당겨 일주일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https://www.dailynk.com/20230222-3/

北 쌀 가격 ‘급등’…춘궁기 시작 전부터 식량난 심화하나

지난해 11월 추수기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됐던 북한 쌀 가격이 최근 갑자기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당국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애국미 헌납 운동이 시장 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9일 기준 신의주와 혜산의 쌀 가격도 지난 5일 조사 당시와 비교해 각각 9% 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북한 시장의 옥수수 가격은 지역에 따라 등락 양상과 수준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기준 평양의 옥수수 가격은 1kg에 2700원으로 지난 5일 2900원보다 6% 하락했다

반면 혜산에서는 옥수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한 시장의 쌀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애국미 헌납 운동과 양곡판매소의 공급 부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마다 가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쌀이 옥수수 가격의 2배 수준이어서 북한 당국은 애국미를 받을 때 옥수수 10kg을 쌀 5kg과 같은 것으로 인정해주고 있다고 한다

이에 옥수수에 비해 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게 형성돼 있던 평양과 신의주 시장의 쌀값 상승률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2월 들어 양곡판매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판매된 곡물량이 많지 않은 것도 시장 곡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ailynk.com/20230222-2/

北 오는 7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치른다…준비 돌입

"선거 관련 사항 내적으로 포치…김정은 집권 10년 총화 후 첫 지방선거에 정치적 열의 강조

북한이 올해 7월에 있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르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1일 각 도에 오는 7월 도·시·군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치르게 됨을 알리고 선거 관련 사항들을 내적으로 포치했다

북한 지방인민회의는 우리의 지방의회 격으로 지방인민회의를 구성하는 대의원은 인구비례에 따라 4년에 한 번씩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직전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지난 2019년 7월에 치러진 바 있다

그러면서 모든 도·시 군 당위원회가 당 정책을 무조건 따를 줄 알고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꾼으로 당과 인민을 위해 한 몸 바쳐 일해 나갈 수 있는 일꾼들로 대의원 후보자를 추천하는 사업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선거 준비와 관련한 회의록 집행계획서 보고서 등을 꼼꼼히 챙겨 지시가 있을 때 문건이 누락되는 일 없이 중앙에 모두 올려보내질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북한은 중앙선거위원회가 5~6월에 정식으로 활동하게 될 것을 알리면서 위원 구성은 물론 선거구들을 선정하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아울러 북한은 보위 안전기관들에도 선거를 준비하는 기간에 반동분자들의 도전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모든 문제에 경각심을 가지고 예리하게 대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와 관련한 정치 행정 안전 보위 사업 관련 방침은 선거 한 달 전에 다시 집중적으로 포치될 것”이라며 “현재 함경북도 당위원회는 선거 준비 사업이 모내기 김매기 총동원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농사도 주요한 부분이니 일꾼들은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면밀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22-1/

北 ‘애국미’ 명목으로 주민들 쥐어짜 부족한 곡물 확보 나서

최근 북한 당국이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애국미’라는 이름의 군량미 헌납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인민군 후방총국이 주요 농장을 돌며 군량미를 우선 수매했음에도 곡물 확보량이 충분치 않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21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북한 당국은 애국미 명목으로 주민 1인당 최소 5kg의 쌀을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4인 가구의 경우 최소 20kg의 쌀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가정마다 부담이 상당하다고 한다

북한은 주민들의 애국미 헌납에 대해 ‘국가발전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인민반과 기업소가 쌀 헌납을 의무화하는 분위기여서 주민들은 반강제적으로 쌀을 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주민들은 ‘다른 가정은 다 쌀이나 강냉이를 내는데 우리 가정만 안 낼 수도 없고 그랬다가는 비판 무대에 설 게 뻔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북한은 해마다 전 주민을 대상으로 애국미 헌납 운동을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국가에 대한 헌신을 더욱 강조하면서 반드시 쌀을 제출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노동자들에게 10kg의 쌀을 의무적으로 내도록 지시한 기업소도 적지 않고 농촌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애국미 헌납은 도시 지역보다 1인당 할당량이 10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지난해 농업 생산량이 줄고 국가기관과 양곡판매소의 헐값 수매로 농가 수입이 감소하는 형편에서 애국미 헌납 요구까지 이어지자 당국에 불만을 호소하는 농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말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 “국가부흥 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인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하고 옳게 이끌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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