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3-02-19, 23:47:18]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728x90
반응형
2023-02-19, 23:47:18

데일리NK 뉴스





살림집 둘러싼 치열한 암투…경루동 주택은 최고의 협상카드?

2021년 봄 김정은이 보통강구역 경루동에 호안 다락식 주택을 건설해 각 부문의 노력혁신자 공로자와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 등에 선물하라는 지시를 하달했다

경루동 호안 다락식 주택은 평양에서도 중심 구역인 보통강구역에 지어져 간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눈독을 들였다

특히 이 주택은 집안 배경이 좋지 않은 여자와 연애하다 결혼하겠다고 하는 자식들로 인해 속앓이하던 간부들에게 최고의 협상카드로 통했다

연애 결혼 반대에 ‘영원히 장가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자식에게 간부들은 ‘경루동 집을 주겠다’고 제시하면서 대신 배경이 좋은 집안 여자와 정략 결혼할 것을 종용했던 것이다

간부 자식들은 이런 부모의 유혹에 넘어가 최고의 신혼집을 받으면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경루동 주택을 대가로 한 부모들의 정략 결혼 제의를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간 간부들은 최고의 며느릿감으로 비행사 딸이나 승무원을 들이거나 또는 다른 간부 집안과 사돈을 맺기 위한 ‘1+1’ 카드로도 경루동 주택을 활용하려 했다

이에 간부들은 안면관계를 내세워 1만 달러부터 시작해 그 이상을 경루동 주택 건설 상무에 몰래 찔러주기 시작했다

간부들에게 투자받을 생각으로 이미 여러 채를 빼놓고 있던 건설 상무도 경루동 주택 배정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면서 청탁하려는 간부들이 늘어나자 퍽 난감해했다

돈과 권력 명예를 다 쥐고 있는 간부들이 경루동 주택을 어떻게든 차지하기 위해 혈안인 모습에 건설 상무도 입을 떡 벌렸다는 후문이다

이후 주택 건설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자식 단독으로는 경루동 주택을 배정받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정보가 돌자 일부 간부들은 자신이 직접 입주하고 거기에 달린 동거가족으로 자식 세대를 데리고 들어가겠다고까지 하며 끝내 주택을 배정받는 데 성공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17-4/

北 초소형 드론 연구 활발…자세 제어 기술 개발 중

북한이 자동 비행이 가능한 초소형 드론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학보 정보과학 2022년 제68권 제4호에는 ‘회전 날개 비행 로보트(로봇)의 로바스트(robust) 자세 조종을 위한 외란 관측기 최량(최적) 설계의 한 가지 방법’이라는 논문이 수록됐다

해당 논문에는 “4축 구동 회전 날개 비행 로보트의 자동 비행 조종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자세 조종”이라면서 “외란 관측기에 의한 로바스트 조종방법은 외란 억제 성능을 충분히 최량화(최적화)하지 못하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논문은 “회전 날개 비행 로보트의 로바스트 자세 조종을 위한 외란 관측기 최량 설계의 한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모의 및 장치 실험을 통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4축 구동 회전 날개 비행 로봇은 프로펠러가 4개 달린 드론을 뜻한다

북한은 이미 드론의 자세 제어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 관련 논문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논문은 바람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회전날개 무인기의 자세 조종 체계(시스템)를 개발 도입해 야외조건에서도 높은 조종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이 자동 주행 드론의 성능 개발에 상당히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이남으로 무인기를 날려 보냈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 무인기를 포착했지만 격추하지는 못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17-3/

자녀 체벌하는 부모에 ‘경고’… “모든 가정을 원수님 가정처럼”

북한이 매를 들고 체벌하는 부모들의 구시대적인 자녀교육 방식을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17일 데일리NK에 “당에서 2월의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녀교양 문제를 내세우며 자녀교양에서 부모들의 잘못된 점들을 바로잡고 혁명의 후대들을 나라의 역군으로 정수분자로 키우는 방도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강도 당위원회는 이달 초 도·시·군당의 책임일꾼들과 기관기업소의 당 일꾼들을 불러놓고 당에서 제시한 자녀교육 방향을 포치했다

양강도당은 먼저 부모가 자녀들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무작정 회초리를 들어 때리고 추운 날씨에 밖에 내쫓고 빛이 들어오지 않는 창고 안에 가두는 식으로 체벌하는 구시대적인 훈육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도당은 자기 자식이라고 마음대로 다루고 때리는 이런 행위들이 더는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자녀들이 혁명의 후비대 나라의 역군 정수분자로 되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수준 있는 교양으로 이끌기를 바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도당은 가정에서 남편이 아내들을 괄시하거나 때리는 모습 부모가 서로 싸우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도 자녀 교양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면서 부모들이 모범이 되도록 부단히 수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모든 가정을 원수님(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가정처럼 꾸려야 하며 일꾼들은 가정을 사회의 한 세포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중심을 넣고 한 가정도 뒤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당에서는 이때까지 이런 현상들을 방관했지만 이제부터는 당이 직접 나서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며 “각 직장 인민반에서 호상(상호) 감시체계를 강화해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면 보고하도록 하고 사건이 제기되면 즉각 최우선으로 문제를 풀어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17-2/

양곡판매소 때문에 농가 소득 하락… “더 힘들게 하고 있다”

북한이 양곡판매소를 설치한 이후 농가 소득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 내다 팔면 1kg에 최소 5000원 이상 받을 수 있는 쌀을 양곡판매소에는 3800~4000원에 넘겨야 해 30% 이상 가격 손해를 보기 때문에 농민들은 되도록 시장에 쌀을 팔고 싶어 한다는 전언이다

양곡판매소에서는 이렇게 반강제적으로 농민에게 수매 받은 쌀을 1kg당 500~700원 마진을 붙여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2022년도 식량 생산량은 451만t으로 2021년의 469만t보다 3.8% 정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안도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지난 2022년 쌀 생산량이 2021년도의 60~70% 수준”이라고 밝히는 등 농민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지난해 생산량은 예년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초과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40% 감소한 상황에서 개별 소득에 해당하는 생산분의 상당량을 30% 이상 싼 가격에 양곡판매소에 수매하니 농가 소득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다만 양곡판매소는 농민에게 수매 받은 쌀의 질에 대해서는 크게 제한을 두지 않고 있어서 농민들은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쌀이나 돌 같은 이물질이 섞여 있는 질 낮은 쌀을 판매소에 넘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양곡판매소에서 판매하는 쌀에 대한 주민 불만이 높은 편이고 실제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값은 눅지만(싸지만) 그만큼 질이 낮아서 먹을 수 있는 알곡을 가려내면 시장 쌀값과 큰 차이가 없다”는 말도 나온다고 한다

한편에서는 양곡판매소가 곡물을 상시 판매하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시장 쌀값 안정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 당국도 양곡판매소의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ttps://www.dailynk.com/20230217-1/

中 일부 지역서 탈북민 백신접종 진행… “공산당의 배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이후 백신을 단 한 번도 접종받지 못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국 내 탈북민들 일부가 최근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중국 현지 대북 소식통은 14일 “헤이룽장(黑龙江)성 랴오닝(遼寧)성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일부 도시 방역 기관이 관내 파출소와 협력해 탈북민들에게 코로나 백신 주사를 놔주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헤이룽장성과 랴오닝성의 일부 도시들에서는 방역 기관이 파출소와 협력해 불법 체류 탈북민 개인 신상 정보를 넘겨받고 그중에서도 중국인과 동거하면서 거주지가 확실한 탈북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이 도시들에서는 이미 3차까지 백신을 접종받은 탈북민도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또한 네이멍구자치구의 일부 도시 방역 기관은 해당 지역에서 중국인 남성과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거주지가 분명한 탈북민 여성은 물론 오랜 기간 산과 들에 숨어 사는 탈북민 남성들도 그들이 원한다면 백신을 접종시켜주겠다고 알렸다고 한다

소식통은 “중국 내 일부 도시들에서 탈북민들에게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중국산 자체 백신”이라며 “중국에서 신분증 없이 살고 있는 숱한 탈북민들에게는 이런 백신접종이 희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탈북민 백신접종을 진행 중인 지역의 중국 공안 당국은 백신을 맞은 탈북민들에게 “신분이 없는 당신(탈북민)들에게 백신접종을 해주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배려”라며 “앞으로 남편과 아이를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가거나 북한과 연락하면서 범죄에 가담하지 말고 문제없이 잘 살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백신을 접종받은 일부 탈북민들은 “중국 백신이 효과가 없어서 3차가 아니라 5차 6차까지 맞아야 한다더라”라면서 중국산 백신의 효능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탈북민들은 “단 한 번도 접종받지 않은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면서 꺼리지만 중국산 백신이라도 접종받으려 하는 분위기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한편 이 같은 중국 내 탈북민 대상 백신접종은 중국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른 전 국가적인 사업이라기보다는 몇몇 성과 자치구 내에서도 일부 도시에 국한된 사업으로 파악되고 있어 여전히 많은 중국 내 탈북민들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https://www.dailynk.com/20230216-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