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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16:42:28]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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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16:42:28

데일리NK 뉴스





리제순군관학교 학생 태운 트럭 추락 사고에 ‘긴급 명령’ 하달

북한군 총참모부가 전군에 긴급 전신 명령을 하달해 동기훈련 기간 군민(軍民)관계 훼손 현상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리제순군관학교 학생 5명을 태운 트럭 한 대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연관돼 있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6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2일 자강도 성간군에서 야외 전술 훈련 중이던 리제순군관학교 학생 한 명이 갑자기 정신을 잃어 같은 조로 묶여 있던 4명의 학생이 구봉령을 지나던 트럭을 급히 세웠으나 트럭이 서지 않자 운전석으로 와락 달려들어 사민 운전수(운전사)를 두들겨 패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환자와 학생 등 5명을 싣고가게 된 운전수는 폭행당해 피범벅이 된 채로 운전하다 분을 못 이겨 ‘이럴 바에는 다 죽자’며 벼랑 아래로 차를 몰아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이들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마침 구봉령을 지나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이 휴대전화로 신고해 도 안전국이 즉각 출동해 조사를 벌였으며 이를 통해 사고 차량은 성간 11호 공장 소속으로 밝혀졌다

도 안전국은 이 같은 현장 조사 결과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번 사건 경위를 정리해 도에 보고했고 자강도 당군사위원회는 당중앙군사위원회에 이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중앙군사위원회가 동기훈련 기간 군민 관계 훼손 문제를 심각히 다룰 것을 지시하면서 총참모부는 4일 오전 전군에 이와 관련한 긴급 전신 명령을 하달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총참모부는 긴급 전신 명령 내용에서 전군 부대들에서 야외 전술 훈련 기간에 군민 관계 훼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할 것과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해서는 현장 군사 지휘관과 정치책임자 당사자를 추궁하며 엄중한 경우 노동연대에 보내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리제순군관학교 측과 군관 가족들은 이에 불만을 표하며 사망한 트럭 운전수를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소식통은 “군관학교와 군관 사택 가족들은 이번 사고로 사망한 학생들이 다 20대 초반인데 사민 운전수가 벼랑으로 모는 통에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면서 운전수가 너무 극단적으로 행동한 것은 비난 대상이 안 되고 군관학교 학생들의 문제로 보는 것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07-4/

북한읽기 통제와 감시는 만능이 아니다

자료에 의하면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가 전국의 모든 지방당 조직에 주민들의 행동은 물론 생각까지 구체적인 보고를 하고 통제하라는 지시문이 하달되었다는 것이다

북한당국은 이런 방법으로 주민들이 노동당의 의도와 다른 생각 새로운 생각 자신만의 생각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정도의 통제와 감시를 하여야만 하는 북한의 노동당 지도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주민들의 창의력이다

북한 노동당은 정치학습에서 필요 없는 질문도 하지 못하고 그냥 듣기만 해야 하고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과 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이 ‘충성’ 분자이고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사회적 고정관념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저 독재의 고통에서 북한 주민들을 구원할 길은 없을까

오늘의 이 엄중한 상황에서 벗어나는 길은 주민들 자신의 변화에 있다

오늘 북한 노동당은 주민을 억압하고 정부는 법을 기만하며 “애국미 헌납” “건국사상 총동원”이라는 명목으로 주민들의 혈세를 빨아가고 있다

고위급 간부들에게는 어떠한 의무도 부과되지 않고 오늘의 난국을 주민들의 총동원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지도자들이 명심할 것은 통제와 감시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이다

https://www.dailynk.com/20230207-3/

농촌 살림집 건설 기업소가 떠맡아…기관장들 깊은 한숨

북한이 농촌 살림집 건설을 공장 기업소에 떠맡기고 있어 책임을 진 기관장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강도 소식통은 데일리NK에 “양강도 당위원회가 올해 농촌 살림집 건설 계획을 세우고 각 기관 기업소들에 건설 대상을 분담시키면서 기관장들에게 ‘건설 계획을 완수할 자신이 없으면 자리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2월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사회주의 농촌건설 강령’을 발표하고 농촌 살림집 건설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해 말 진행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에서도 살림집 건설을 1차적인 중요 정책 과제로 내세우고 각 도에서 자력으로 농촌건설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강도당은 새해 살림집 건설 계획을 세우고 도안의 공장 기업소들에 건설 대상을 분담해 기한 내 건설을 끝낼 것을 지시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도당은 도내 사법 검찰 보위 안전기관들에 살림집 건설에 수동적인 자세를 보이는 일꾼들과 노동자들을 철저히 장악해 심각성에 따라 법적 처벌을 적용할 것과 담당 지역 살림집 건설에서 한 건의 사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도내 당 행정기관들이 후방사업을 맡고 선전대 활동도 힘차게 벌여 건설에 동원된 인원들에 대한 위문공연도 빼놓지 말고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다만 살림집 건설을 떠맡게 된 기관 기업소 책임자들은 만성적인 자재 노력 부족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실제 혜산시의 한 기업소 지배인은 보천군 살림집 건설을 맡았는데 부족한 건설 노력과 식량 자재 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자진해서 자리에서 물러났고 또다른 기업소의 지배인은 지난달 말 건강상의 문제를 구실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라 떠드는데 계획을 수행할 자신이 없어 자리를 내놓겠다 하면 별의별 혐의를 다 받을 수 있다”면서 “때문에 그만두는데 필요한 적당한 구실로 아프다는 핑계를 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07-2/

“3월에 열린다”…북·중 국경 지역서 3월 무역 확대설 ‘솔솔’

북중 국경 지역에서 3월 무역 확대설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밀수 시도와 이에 대한 단속 완화 등 다소 유연해진 국경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복수의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평안북도 신의주와 양강도 혜산 등 국경 지역 주민들 사이에 3월 중순 이후 봉쇄가 풀려 무역업자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최근까지 신의주와 혜산 등 국경 지역에서도 코로나 관련 증상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북한은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방역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외국 대사관들에 ‘특별방역’ 내린 北 일반 주민들에게는…)

이에 북한 무역 간부들이나 무역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는 주민들을 중심으로 올해 무역이 확대될 수밖에 없고 그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북중 국경 지역에서의 밀수 시도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국경 지역에서는 통제 완화 분위기에 3월 무역 확대설이 제기되고 있으나 북한 당국은 뜬소문을 차단하려 하고 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 연초부터 무역국 단도리 나섰다)

실제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코로나 국경봉쇄를 계기로 지난 3년간 일관하게 국가유일무역체계를 강화해왔기 때문에 코로나 상황이 완화된다 해도 예전처럼 개인 무역을 활성화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207-1/

지난해 국가납부 계획금 미달한 남포시 세수 확보에 ‘총력’

남포시가 상업부와 집금소(集金所)들을 통해 연초부터 세수 확보의 고삐를 바짝 쥐는 모양새다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은 6일 “남포시 인민위원회가 1일 상업 부문에서 국가의 통일적인 상업 관리체계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과 집금소들의 역할 강화 사업을 병행하는 데 총력을 집중하라는 내용의 지시문과 구체적 집행 계획서를 상업부에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각은 올해 각 도·직할시·특별시 인민위원회와 국가 예산 수입의 기본 원천인 세금을 최대로 늘릴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에 남포시 인민위원회는 상업부와 집금소들이 연초부터 새로운 세금 징수 원천을 조사 발굴 등록하는 사업에 발 벗고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 구체적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했다고 한다

특히 남포시는 지난해 국가납부 계획금을 미달하면서 올해는 잡도리를 더욱 단단히 하고 나섰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북한은 상업 단위들에 국가건물 사용에 대한 부동산사용료를 분기별로 받고 개인에게는 살림집을 공급해주는 대신 주택사용료 토지사용료를 월별로 받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사용료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사실상 부동산세를 걷고 있는 셈이다

실제 현재 집금소 집급원들은 남포시 안의 독집(단독주택) 세대가 차지하고 있는 땅의 평방수를 재측정하면서 “이 땅도 국가 땅이니 정확한 실측을 해 평방수당 정확한 사용료를 통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 상업부와 집금소는 이외 새로운 세금 원천을 물색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집에서 술을 만들어 팔고 집에서 간단히 엿이나 사탕을 만들어 팔거나 실을 사서 뜨개 제품을 떠서 파는 사람처럼 다양한 상업활동 하는 대상들을 세세히 장악해 새로운 집금 원천으로 조사 등록하는 일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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