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3-03-22, 09:15:05]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728x90
반응형
2023-03-22, 09:15:05

데일리NK 뉴스





주민 교양용 동영상에 범죄 저지른 평양 시민 추방 사실 공개

북한이 범죄를 저지른 평양 시민을 추방 처벌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데일리NK가 최근 입수한 주민 선전용 영상에는 ‘개인의 재산을 상습적으로 훔치는 자’ ‘여러 차례에 걸쳐 법적 처벌을 받았지만 개준하지 못한 자’ 등 총 5명을 공개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이 5명이 군중이 모인 장소에 끌려 나오는 모습도 담겼는데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의 공개 비판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평양 시민으로 ▲절도 ▲폭행 ▲매음 ▲매음 소개 ▲마약 사용 ▲국가재산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질러 결국 강제 추방됐다

북한 당국이 다른 지역과 달리 수도 평양 시민들의 주거나 생활문제를 특별히 신경 쓰고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생 동안 평양을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도 더러 있을 정도인데 그만큼 특권층이라 불리는 평양 시민들이 ‘소개민’(疏開民)으로 전락하고 추방돼 지방에서 살게 되는 일은 사회적 사형선고와 같은 불명예로 치부된다

북한이 범죄를 저지른 평양 시민들의 신상 정보와 죄과를 낱낱이 밝히고 추방이라는 처벌을 내렸다는 내용까지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 배포한 것은 결국 평양 시민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범죄를 예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평양 시민들의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고 체제 결속력을 높이려는 목적인 셈이다

최근 북한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각종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북한 당국의 움직임에 북한 주민들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dailynk.com/20230322-1/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전문 최초 입수… “어떤 계층 누구든 극형”

외부 콘텐츠 유입·유포 시 최대 사형…한국식 말투나 외국 휴대전화 사용도 처벌

반동사상문화배격질서 위반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룬 법 제4장의 첫 번째 조항인 27조(괴뢰사상문화전파죄)은 한국 영화나 녹화물 등을 유입 유포했을 시에 받게 되는 처벌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항은 “괴뢰영화나 녹화물 편집물 도서 노래 그림 사진 같은 것을 보았거나 들었거나 보관한 자 또는 괴뢰노래 그림 사진 도안 같은 것을 유입 유포한 자는 5년 이상 1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

정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울러 법 28조(적대국사상문화전파죄)에서는 “적대국의 영화나 녹화물 도서 노래 그림 사진 같은 것을 보았거나 들었거나 보관한 자 또는 적대국 노래 그림 사진 도안 같은 것을 유입 유포한 자는 5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정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5년 이상 1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법 32조(괴뢰문화재현죄)는 “괴뢰식으로 말하거나 글을 쓰거나 괴뢰창법으로 노래를 부르거나 괴뢰서체로 인쇄물을 만든 자는 노동단련형에 처하고 정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2년 이하의 노동교화형에 처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본보는 2021년 1월 북한이 발행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설명자료를 입수해 법 위반 시 처벌 형량 등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했다

다만 이번에 입수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전문은 2021년 입수한 설명자료와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당시 설명자료에는 법 27조 등의 처벌 형량이 ‘5년부터 15년까지의 노동교화형’으로 돼 있었으나 이번 입수한 전문에는 ‘5년 이상 10년 이하의 노동교화형’ ‘정상이 무거운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노동교화형’으로 명시돼 처벌 규정이 다소 수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21년 입수한 설명자료 27조에는 “남조선 영화나 녹화물 편집물 도서를 유입 유포한 경우에는 정상에 따라 무기노동교화형 또는 사형에 처하며 집단적으로 그것을 시청 열람하도록 조직하였거나 조장한 경우에는 사형에 처한다”고 돼 있었지만 이번에 입수한 전문 27조에는 사형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https://www.dailynk.com/20230321-4/

생활난에 ‘병사의 날’ 준비까지…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 ‘난감’

최근 북·중 국경 지역의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이 극심한 생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1일 데일리NK에 “최근 회령시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밀수행위를 방조해주고 받은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이 밀수가 장기간 멈추면서 돈벌이를 못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발생 전 국경경비대 군관들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밀수품들을 받아 주는 대가로 밀수업자들에게서 5000위안에서 1만 위안 정도 되는 거액의 뒷돈을 받아왔다

이에 코로나 전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은 일반 주민들에 비해 부유한 생활을 해왔으나 코로나 사태로 국경이 닫히고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뒷주머니를 채우기 어렵게 되자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의 생활도 점점 어려워지게 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일반 주민들보다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이 더 심각한 생활난을 겪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에 ‘병사의 날’까지 다가오면서 병사들에게 먹일 음식과 반찬을 사비로 마련해야 하는 군관들이 더욱 난감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군관 가족들은 “염장 무도 공급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병사의 날을 준비하라는 것이냐”며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은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은 병사의 날만 다가오면 모두 한숨만 내쉰다”며 “국가에서 보장해야 할 군인들의 식생활 문제를 군관 가족들에게 떠넘기니 어이없어 코웃음을 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국경봉쇄 장기화로 국경경비대 군관 가족들이 사실상 일반주민들보다도 못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에 병사의 날 반찬까지 보장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며 “군관 가족들은 생활이 어려워도 가장의 자존심을 세워주려 빚을 내서라도 병사의 날을 보장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국경경비대 군관들은 가족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최근에는 밀수업자들을 찾아다니며 ‘밀수가 시작되면 바로 물어주겠다’며 여기저기 돈을 빌리러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dailynk.com/20230321-3/

유독가스 마셔 실려 온 환자 측에 뇌물 요구한 의사 결국 추방

"산소 값으로 담배 20여 갑 사오라 했다가 신소돼…공개사상투쟁회의 세워져 비판 받아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 실려 온 환자 측에게 뇌물을 요구한 한 의사가 가족과 함께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강원도 소식통은 21일 데일리NK에 “강원도 도 병원의 한 의사가 탄내(유독가스) 중독으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를 산소가마에 넣으면서 가족 측에게 담배 20여 갑을 받아먹은 것으로 공개사상투쟁회의에 세워졌으며 이후 가족과 함께 산골로 추방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강원도 도 병원에는 지난 13일 새벽 유독가스를 마시고 질식해 쓰러진 한 환자가 가족들에게 업혀 왔다

그런데 이날 근무였던 구급과 당직 의사는 산소가마에 환자를 넣고는 마치 의료용 산소가 자신의 것 인양 환자 가족에게 ‘산소 값으로 담배 20여 갑을 사오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소식통은 “환자 가족은 이 의사의 요구를 거절하면 산소가마의 산소를 끄거나 소생에 영향을 주게 될까 봐 생사를 오가는 위급한 환자의 곁을 지키지도 못하고 아는 곳으로 뛰어가 외상으로 담배를 가져다 주었다”며 “그러다 화가 나서 도당에 공개적으로 신소했다”고 말했다

환자 가족의 신소를 받은 도당은 당장 도 인민위원회 보건 담당 부위원장의 주도하에 병원 기술부원장 병원 당비서 병원의 모든 의사를 회관에 불러들여 공개사상투쟁회의를 진행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서는 사람을 살려야 하는 의사의 본분을 저버리고 탐욕부터 앞세운 구급과 당직 의사의 사상정신상태에 대한 10여 명의 비판토론이 있었고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환자들에게서 뇌물을 받아먹었다’는 구급과 당직 의사의 자백서도 폭로됐다는 전언이다

특히 회의에서는 환자들을 치료해주는 대가로 뒷돈이나 뇌물을 받아먹는 의사들을 ‘이런 자들’로 통칭해 ‘당이 맡겨준 의료전사의 자격도 없고 영영 의사 대열에 설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한 비판도 제기됐다

소식통은 “공개사상투쟁회의에 선 구급과 당직 의사는 법 기관에 넘겨지지 않고 의사자격증도 박탈되지 않았다”며 “한 번의 기회를 더 주는 대신 가족과 함께 강원도의 산골로 추방됐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321-2/

평양서 ‘푸른하늘3형’ 노트북·데스크탑 판매 중…반응 뜨거워

북한 평양시 정보기술교류사에서 최신 분리형 노트북과 일체형 데스크탑을 판매하고 있어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NK 평양시 소식통은 21일 “지난 13일부터 푸른하늘전자합영회사에서 생산한 ‘푸른하늘3형’ 콤퓨터(컴퓨터)가 시안의 중심구역 정보기술교류사에 많이 입고돼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평양 정보기술교류사에서 ‘최고품질 최저가격의 전자제품’이라고 선전하며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푸른하늘3형 건반분리식 컴퓨터(분리형 노트북)와 일체식 컴퓨터(일체형 데스크탑)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푸른하늘 자호(브랜드)가 새겨진 신형 건반분리식 콤퓨터와 일체식 콤퓨터는 정보기술교류사에서도 현재 제일 좋은 콤퓨터라고 선전하고 사람들 속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평양 시내에는 푸른하늘3형 노트북과 데스크탑 판매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대학 학생들과 박사원(대학원)생 연구사들이 이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16인치 화면의 푸른하늘3형 분리형 노트북으로 정보기술교류사에서는 노트북과 배터리 충전기 무선마우스 마우스패드 가방 랜턴 HDMI 케이블 LAN 케이블까지 모두 합쳐 1200달러(한화 약 16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푸른하늘3형 일체형 데스크탑은 800달러(한화 약 10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남포시를 비롯한 평양시 주변 도시들에서는 이보다 운송비가 조금 더 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기 성능이 개선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4년 전 시세보다 2배가 넘는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이지만 현재 평양시에 사겠다는 사람이 많아 지방까지 내려보낼 재고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푸른하늘3형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이미 구매해 사용해 본 평양시 일부 젊은층 사이에서는 “확연하게 속도가 개선된 것을 느낀다”는 호평이 자자하다고 한다

소식통은 “젊은 대학생이나 연구사들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이번에 중앙대학 입학시험을 치르고 합격통지서를 받은 자녀를 둔 부모들 속에 국산 콤퓨터에 대한 믿음이 생기면서 다 팔리기 전에 재빠르게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32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