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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17:28:26] 오늘의 데일리NK 자동 포스팅 뉴스 by pyt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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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2, 17:28:26

데일리NK 뉴스





식량난 악화한 나선서 충격 사건…개 사체 땅에서 파내…

북한 최초 자유경제무역지대인 나선특별시에서도 주민들의 식량난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주민이 개 사체를 땅에서 파내 끓여 먹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민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전언이다

10일 데일리NK 함경북도 소식통은 “최근 나선시에서 한 주민이 죽은 애완견을 끓여 먹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 속에서 식량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죽은 애완견을 끓여 먹었겠느냐’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반려견을 ‘애완견’이라 부르고 있다

1980년대 말부터 당 간부 등이 재력이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반려견을 키우기 시작했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반려견을 키우는 일반 주민들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개고기 섭취가 대중화된 북한에서도 반려견은 식용을 목적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한데 최근 한 주민이 화교(북한에 사는 중국인)가 땅에 묻어 놓은 반려견 사체를 파내 끓여 먹어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한다

실제 소식통은 “이달 초 나선시에 사는 한 주민은 한 화교가 키우다 죽은 애완견을 인근 산에다 묻는 것을 보고 그날 저녁 땅을 파헤쳐 죽은 애완견을 가져다가 가족과 함께 먹었는데 이 일이 나선시 전체에 삽시간에 퍼졌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나선시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 주민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렇게 했겠느냐’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이번 일은 식량 사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는 단편적 사례”라며 “이렇게 어려운 식량 문제는 해결하지 않으면서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 없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흰소리만 치고 있는 국가의 행태에 깰 대로 깨고 눈 뜰대로 뜬 주민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310-4/

평양시 농장들의 ‘농촌지원병’ 지적… “자체로 농사짓는 포전”

"언제까지 농촌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살아나가겠느냐"며 농업근로자들의 책임성 강조

평양시가 농업 생산량 확대를 강조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사상에 따라 봄 파종을 앞두고 각 구역 농업경영위원회들에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데일리NK 평양시 소식통은 “평양시 당위원회는 지난 4일 각 구역 농업경영위원회들에 당중앙위원회 8기 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사상을 강조하면서 평양시의 남새(채소) 낟알생산을 맡은 자각을 안고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자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시당은 농장들이 시민들의 농촌지원을 당연하게 여기는 이른바 ‘농촌지원병’에 걸려 지원 노력에만 의존해 대충대충 일해왔던 관습을 벗어던지고 올해부터는 잡도리를 단단히 해 노력 조직을 잘 짜고 들 것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기관 기업소들도 계획을 하는데 공장을 뒤로하고 농촌에 나와 가을걷이 때까지 도와주는 것은 힘든 일이라면서 평양시 농업근로자들부터 낡은 관습을 깨버려 보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시당은 농촌이 자기의 살아있는 노력을 짜고 들어 일하지 않고 언제까지 온 나라가 달라붙어 농촌지원을 해주는 것으로 살아나가겠느냐고 지적하면서 이번 전원회의 확대회의 사상을 평양시가 앞장서서 구현해 나가자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당은 각 구역 농업경영위원회가 자기 구역 안의 농장들부터 ‘노력 지원을 받지 않고 자체로 일하는 포전 자체로 농사짓는 분조 작업반 농장’ ‘종자를 받지 않고 자체로 일하는 포전 자체로 농사짓는 분조 작업반 농장’을 궐기하고 나설 것을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또 종자 혁명에 앞장서 품평회들을 조직하며 과학적인 관개 체계를 완비해 농사 문제는 농업근로자들 스스로가 책임진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시당은 올해부터 당장 지원 노력을 받지 않고 자체로 농사짓는 포전을 시범으로 꾸리고 이를 점차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농장별로 한 개씩 시작해보라는 내용을 포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시당의 적극적인 호소와 포치에 따라 사동구역 낙랑구역의 농장들에서는 시범으로 한 개 분조나 작업반을 자체 노력으로 진행해보기 위한 조직사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https://www.dailynk.com/20230310-3/

北이 코로나 발원지라 주장한 금강군서 연기처럼 사라진 이들

앞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책임일꾼들이 원산에 내려와 현지에서 강원도 방역 관련 긴급회의를 한다는 갑작스러운 통보를 받은 최 부장은 사단 관할 군의소와 구분대 방역위생소들에서 종합된 사단 내 의진자 실태 보고서와 간단한 세면도구를 넣은 가방만 간단히 챙긴 채 서둘러 움직였다

원산 현지에 내려온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조사위원회 책임일꾼은 통보 이튿날 오전 8시에 시작된 긴급회의에서 금강군 비상방역지휘부 일꾼들을 불러일으켰고 금강군 주둔 인민군 군의 부문 성원인 최 부장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최 부장은 귀를 의심했다

금강군 이포리라면 자신이 군의 부장으로 있는 1군단 2사단의 주둔지였기 때문이었다

강원도 방역 관련 긴급회의를 지도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내용은 극비에 부쳐졌고 금강군 이포리 지역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초 유입됐다는 중앙의 결론은 그대로 낙착됐다

이후 그해 10월 최 부장의 가족들이 남아 살고 있던 금강군 자택에는 그가 악성 전염병을 앓다가 격리병동에서 사망했다는 통지서와 함께 뼛가루가 담긴 봉투가 날아왔다

이를 접한 최 부장의 아내는 그 자리에서 바로 기절하고 말았다

이후 몇 주가 지나 최 부장의 남은 가족들은 최전방 금강군에서 퇴거 조치됐다

최 부장과 함께 이송됐던 이들 역시 여전히 금강군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최 부장은 사망했다 하더라도 나머지는 왜 연기처럼 사라졌을까

https://www.dailynk.com/20230310-2/

北에 투자한 中 사업가 “국경봉쇄로 인한 손실 만회에 집중”

이달 초 본보는 북한에 공장을 지어 놓고 중국 원자재를 들여가 북한의 값싼 노동력으로 완제품을 생산해 상품을 다시 중국으로 들여오는 방식으로 사업을 하는 중국인 사업가 A씨를 인터뷰했다

그런데도 북한에 원자재를 들여가고 그곳에서 만들어진 섬유 제품을 중국으로 수입해 오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론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겨서 사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도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것보다 조선에 공장 짓고 물건 만드는 게 훨씬 이윤이 많이 남는다

–요새도 북한에 투자하려는 중국 사업가들이 있나

최근에도 광저우에서 의류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이 조선에 공장 짓고 사업하는 것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다고 나를 찾아왔었다

이미 조선에 공장을 지어 놓고 투자를 한 사람이라면 계속 사업을 진행해야겠지만 새롭게 조선에 설비 들여놓고 공장 지어서 운영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갑자기 돈이 되니까 조선 당국이 그 땅이 원래 군사 시설이라면서 외국인이 사업할 수 없는 지역이라고 주장해서 결국 다 놓고 나왔다

“처음에 공장 지을 때 투자비를 많이 썼고 그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조선에 내는 돈은 없다

담당원들한테는 따로 1~2만 위안 정도 주기적으로 선물을 준다

조선 당국이 외국인 사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중국에서 조선에 공장 세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줄을 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dailynk.com/20230310-1/

지난해 北 교화소 수감자 중 가장 많은 죄목은 ‘이것’?

지난해 북한 교화소에 수감된 이들의 죄목 중 외국 영상물 시청·유포와 관련한 죄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외국 영상물을 시청한 청년들이 상당수 교화소에 수감됐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이다

9일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은 “지난해 교화국에 배포된 교화입소자 법조 분류 종합 보고서에 의하면 가장 많은 법조는 불순녹화물 관련 범죄”라고 전했다

특히 소식통은 “이전에는 불순녹화물 유포죄로 걸리면 무조건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보냈는데 요즘에는 어린 학생들이나 청년들이 많으니 전부 관리소로 못 보내는 것 같다”며 “불순녹화물 관련 범죄로 교화소에 간다는 건 많이 풀어줬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교화소 수감자들은 의료지원이나 법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교화소 내에서는 수감자들에 대한 구타 행위 등 인권 침해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수감자에 대한 성폭행 구타는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그래서인지 출소 후 보복사례가 많아 수감자들에게 절대로 자택 주소나 가족관계를 알려주지 않는 교화소 안전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출소 후 고맙다고 찾아오는 출소자들도 더러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현재 북한에는 전거리 개천 강동 등 11개 교화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수 목적을 띠고 있는 사리원교화소를 제외한 나머지 교화소들에 적게는 2500명부터 많게는 4000명까지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체 교화소 수감자는 약 4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에는 이렇게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이들이 구금된 교화소뿐만 아니라 구류장과 집결소 노동단련대 관리소(정치범수용소) 등 다양한 구금시설이 존재하는데 북한이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정치범수용소에는 약 20여만 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s://www.dailynk.com/202303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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